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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사진축제 간담회, 북서울시립미술관

객원연구원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오전 11시, 2019 서울사진축제<오픈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가 오후 5시 개막식에 앞서,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지하1층 스튜디어 3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10회를 맞는 서울사진축제의 2022년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 분관인 서울사진미술관(가칭)의 활동을 예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 서울과 사진매체, 그리고 현대미술관의 삼각구도의 예술의 공공 지평이 한층 가시화되고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의 구성은 참여작가 31팀의 사진·영상 등 총 128점이 1950년대 한국 사진사의 아카이브를 기초로 구성된 ‘역사’(전시1),동시대 사진 행위와 생산물을 리서치하는 ‘순환’(전시2) 그리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진 그룹의 생생한 토론현장을 중계하는 ‘담론’(프로그램) 주제아래 총 3부로 구분된다.

이날 식순은 서울시립미술관 유수기 교육홍보과장의 사회,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기혜경 운영부장의 전시소개, 이경민 전시 1 기획자의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 권혜인 전시 2기획자의<러브 유어셀프>, 홍진원 프로그램 기획자의 <리서치 쇼>에 대한 개요 설명 뒤, 1,2층 전시실로 이동하여, 각 기획자들이 작품별 전시내용을 설명했다. 

■전시개요



홍진훤 기획자(프로그램), 이경민 기획자(전시1), 서울북서울미술관 기혜영 운영부장, 권혜인 기획자(전시2), 서울시립미술관 유수기 교육홍보과장

▶취지 및 방향 소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기혜경 운영부장
2022년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준비와 함께, 작년 서울사진축제에서 누락된 지점들, 즉 사진계에서 요구하는 방식, 서울사진축제의 역사적인 맥락들, 서울사진미술관을 예비하는 목적지향성 등에 대해, 사진계의 의견청취 후, 이번 2019서울사진축제에서는 역사, 순환, 담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이러한 아카이브와 동시대, 미래적인 담론을 주도하는 세가지 섹션을 통해, 올해 서울사진축제는 다이나믹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시대의 사진현장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구성
Part1. 역사(전시1):<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_이경민 기획자 
1950년대 사진의 역사에 있어서, 한국 모더니즘 사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명동’을 ‘명동싸롱’과 ‘1950년 카메라당’이라는 부제목을 통해 한국사진의 다양한 종횡적 측면을 살피는 아카이브 전시
Part2. 순환(전시2):<러브 유어셀트>_권혜인 기획자
동시대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이미지의 생산, 유통, 순환의 문제를 BTS현상을 만든 팬클럽 아미(ARMY)들과 동시대 사진, 이미지의 사용방식으로 풀어낸 전시
PART3. 담론(프로그램):<리서치쇼>_홍진훤 기획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진연구자 및 기획자, 그룹들을 초대해 그들로 하여금 동시대, 동시대의 사진과 이미지를 관통하는 9개의 키워드를 뽑은 후, 그 키워드를 통해서 네트워킹, 플랫폼이자 동시대의 사진 담론을 성찰할 수 있는 전시

■역사: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_이경민 기획자









이경민 기획자
서울 사진축제는 다양한 계획의 방향성들을 통해서 2022년 서울사진미술관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 특히, 전시의 콘텐츠의 기획과 사진미술관의 정체성을 위해 한국사진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관련된 사진 아카이브 구축하는게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전시는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관련 자료 조사, 수집, 분류, 연구, 전시 컨텐츠로 엮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것으로,  1950년대 한국사진사 안팎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었던 부분을 발굴하여 한국사진사를 균형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전시구성(총2부)
참여작가:성두경, 이경모, 이형록, 임응식, 임인식, 한영수 총 6명
1부: 명동의 사진공간
[섹션1] 페허
1950년대 한국전쟁을 기록한 전쟁사진으로 종군사진사 4명인 임응식, 성두경, 이경모, 임인식등을 중심으로 폐허가 된 명동을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다. 이 네 명외에도, 한국전쟁 당시 다양한 경로로 종군하며, 각 부대별, 기관별, 신문사별로 활동했던 사진가들과 그들의 종군 경로와 지역등도 살펴볼 수 있다.
[섹션2] 물질
물질문화연구 차원에서 사진관이나 사진재료상, 현상소등을 세부적으로 다룬 섹션으로, 1950년대 환도 이후 주로 사진단체와 사진잡지사등을 중심으로 전개된 사진과 사진관 문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가면서 한국사진사가 놓친부분이다. 특히, 1955년 제작된[서울상계약도]와 사진잡지에 게제된 광고이미지, 그리고 실물자료를 기반으로, 명동에 있었던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표시한 지도와 그 당시 사진관의 역할을 살펴 볼 수 있다. 
[섹션3] 소비되는 이미지
1950년대 시각 문화사에 있어서도 사진에 의해 읽는 시대에서 보는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민간차원에서 공보처나 민간통신사(동방사진문화사나 대한사진통신사)등과 같은 다양한 생산주체들이 등장하면서 사진들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어떤 매체를 통해서 소비되는지 살펴본다. 특히, 대중 잡지의 표지사진도 그림이나 일러스트에서 사진으로 대체되는 과정 통해서 이미지 생산의 변화사를 볼 수있다. 또한 사진의 역할과 기능이 확장되면서, 1950년대 사진사에 누락되었던 상업사진사도 연구의 기틀로 마련된다. 
[섹션4] 사진계
1950년대 사진계의 지형을 한국사진단체사연표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연표의 구성시기는 해방 전후부터 1961년까지 계보를 나타낸다. 특히, 서울과 지방 각지에 조직된 수많은 사진 단체들을 시작으로, 해방 이후 좌익과 우익 이념으로 양분된 사진계, 임시 수도 부산에서 전국단위의 대표성을 갖는 사진단체를 모색했던 한국 사협 탄생 등을 살펴 본다. 
[섹션5] 전시공간 
사진전시가 열렸던 공간들을 일별하고, 그 공간에서 어떤 사진전들이 열렸는지, 명동에 있었던 동방문화회관을 비롯해 사진가들의 활동 무대인 주요 전시공간과 그 곳에서 열린 주요 전시를 살펴본다.
[섹션6] 출판 
1950년대 사진계의 활동과 담론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서적과 잡지를 크게  기관별, 주제별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먼저 기관별구성에는 한국사진문화사, 국제보도연먕, 동화통신사등 사진잡지와 사진화보집을 발행한 기관들을 소개하고, 각 기관에서 출판한 도서들을 선보이다. 주제별 구성에서는 ‘사진 전문 서적(이론서, 기술서)’과 ‘문화재 관련 사진도록’, ‘미공보원 발행 대한 선전 책자’,‘해방 및 정부 수립 10주년 기념 사진 화보집’등의 볼 수 있다.

2부:모더니즘사진의 탄생
[섹션1]사진가 4인의 시선:임응식,이형록,한영수,성두경
1950년대는 한국모더니즘의 사진이 기원된 시기로, 전통적 예술사진을 지칭하는 보수파와, 한국전쟁 이후 임응식선생을 비롯해, 리얼리즘 사진을 주창했던 혁신파의 ‘사진매체’에 대한 시각과 실험들을 살펴본다. 
[섹션2]모더니즘사진의 다양한 실험과 경향들
이러한 경향이 소수의 사진가들에게만 나타난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당시에 발행괸 사진화보집과 사진잡지에 소개된 작품들을 살펴본다.

■순환:<러브 유어셀프>_권혜인 기획자 









권혜인 기획자 
이번 전시는 사진의 작용이 발생하는 현재의 매체와 플랫폼 그 위에서 발생하는 동시대의 삶의 행위로서 진행과정이나 참조, 실천과 같은 수행성 그리고 그것의 생산, 유통, 소유 등 메타 사진적인 부분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가로지르는 사진의 작동과 작용에 대해 탐구한다. 이러한 사진이미지들의 특이점을 통해 플랫폼의 역할, 이미지의 전략, 이미지의 퍼포머티비티를 포착하여, 기존의 사진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서, 확장하고 결합하며, 새롭게 생성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오늘의 사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구성(총3부)
참여작가:기슬기, 김도균, 김문득, 김신욱, 무궁화소녀, 문형조, 박동균, 송예환, 숄림, 안성석, 파트타임스위트, 불꽃페미액션, @blue1027_

오늘의 사진이 가지는 특별한 지점과 새로운 힘을 BTS라는 키워드를 통해 풀어낸다. 특히, 사진이 팬클럽(ARMY)를 통해 매체의 기술적 가능성과 개인의 욕구와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이미지 형태 및 유통방식과 그에 따른 기존의 대형 기획사나 아이돌과 다른 위계나 역할을 접속하는 방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가로지르는 사진작품과 작용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한다. 참고로, 이번전시에서는 셀피, 다큐, 포스트인터넷 자료로서의 사진은 제외된다.

1부: 사회문화적 시사점
현재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의 생산소비자의 구분이나 위계의 경계 없이 상호 참조하여 성장하는 작품구조에 근거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사진의 이미지들이 온라인의 특성과 결합, 증식, 확장과 접속하여 가지는 힘은 마치 플랫폼을 선정하고, 실질적 결과를 만드는 액티비즘이나 위키피아디아처럼 새로운 정의들과 다층적 진실을 엮어가는 BTS팬클럽인 아미(ARMY)가 가진 활용법과 유사하다. 이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이미지로 담거나, 터부시되어 온 것에 대한 시각적 공개를 통해서, 집요한 대상화에 대한 역전을 만들어 내는 작품등과 연결된다. 

2부: 이미지와 감각의 작용에 대한 실험
이 섹션은 이러한 플랫폼과 작동 방식위에서 이미지와 감각의 작용에 대한 실험을 탐구한다. 물리적인 대상과 디지털 사진 이미지 사이의 약화된 연결, 그 상상과정에서 발생하는 접점들이 만들어 내는 욕구에 대한 탐구, 포스트인터넷과 같이 사진 중심으로 다시 재구성 할 수 있는 방법, 상호참조 및 확장의 하이퍼 링크가 시리즈 개념을 넘어 작품의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되는 과정, 그리고 이런 것들이 어떤 감각들과 공용하는 지등 새로운 시각적 문법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3부: 사진 이미지의 순환과정 자체의 문제
마지막으로, 사진이미지 순환과정에 관한 탐구이다.웹페이지나 모바일에서 사진의 2차 생산과 재생산의 반복을 통해 원본과 그에 파생된것들에 대한 차이를 가시화하는 작품들이다. 작은 차이들이 빗어 내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온라인 유통환경에서 커다란 흐름으로 가시화된 힘, 그리고, 물질과 비물질 사이의 공간과 소유의 문제, 프로세스로 분석한 에디션의 문제, 유통구조 시각화를 진행한 프로세스, 산업이나 정치 관련 공유 플랫폼에서의 문제등 현재 사진 이미지들이 생산, 유통 되는 방식에 따른 미래의 문제를 조망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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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리서치 쇼>_홍진훤 기획자









홍진훤 기획자
사진이 급속히 확장되고, 증식되는 이미지 환경에서, 과연 사진이 무엇인가에 관해 서울사진축제에서 검토해야 할 9가지키워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리서치 프로젝트를 제안한 전시이다. 총 9개의 리서치 결과는 각 프로젝프에 적합한 형태로 공간에 전시되며, 리서치 결과발표는 일종의 강연으로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다. 

I부.리서치 테이블(9가지 키워드)
참여작가:김민, 박수지, 박지수, 포럼A, 송수정, 손이상, 전가경, 최혜영, 황예지, 보스토크프레스, 글래머샷, 사진바다 12팀

Research #1. 뉴-플레어 리스트: 동시대 사진 작업의 감각 변화
VOSTOK의 박지수편집장이 디지털 이전과 이후의 작가,작업,이미지환경간의 생성과정의 차이를 리서치한 사례로,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환경이 맞물린 2010년대부터의 매체의 변화에 따른 감각과 사유를 탐구한 연구이다. 이는 동시대 사진작가들의 고민과 작업방식에 대해 기존과 지금으로 나눌 수 있는 근거를 사진에 대한 차별화된 감각들을 통해 제안한다.

Research #2. 문화적 절대: 스냅사진 이데아
박수지 독립큐레이터와 사진작가 LESS가 ‘스냅사진’을 키워드로, Tumblr(텀블러)등과 같은 SNS등장 이후 광고 이미지들이 쏟아지면서, 젊은 사진 작가들의 사진 형식이 스냅사진으로 점점 귀결되는, 즉 내용과 상관없이 모두 같은 형식을 취하려는 상황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연구이다. 1960년대부터 2010년대 까지의 50장의 스냅사진 중심으로, 스냅을 규정하는 임의의 기준(형식적/인식적/사회문화적)을 정립하고, 각 ‘스냅사진’이 사진의 계보에서 차지하는 구조리서치, 외부로부터 읽히는 필터를 정리한 관계망 리서치로 구성된다.

Research #3. 이미지, 어디까지 속아줄 것인가?
미술비평가 혹은 작가 중심의 미술비평을 쓰는 그룹인, 포럼 A(Forum A)를 중심으로, 기존의 폐기되었던 사진의 진정성과 달리, 최근에 포착된 이미지의 진정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탐색한 연구이다. 즉, 과거의 진정성은 이미지가 진짜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인 반면, 지금의 진정성은 이미지를 만든 주체가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이미지의 신뢰도가 결정되고, 결국 모든 가짜 중에 어떤 가짜를 수용할 것인가로 회귀되는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Research #4. 순례의 증거
짤방 손이상 수집가는 북한의 외국인 관광객의 인증샷과 남한의 외국인 관광객 인증샷 사이의 풍경의 유사점을 발견하고, 관광과 관광사진은 무엇이며, 타자에 의해 재현되는 남북간의 리얼리티에 대한 리얼리티를 탐구한 연구이다. 이는 소셜미디어의 이미지들이 생산주체의 존재확인의 목적아래 여행사진은 여행지에서 자신의 행적을 증명하는 좋은 배경공간을 취사선택한다는 점에서 시작된 연구이다.

Research #5. 국가를 막아선 사진들
최혜영 평화활동가가 하루아침에 900그루의 나무가 사라진 비자림로 도로확장 공사가 팔색조 ‘사진’에 의해 공사가 중단된 사례등을 통해 사진이 가지는 영향력과 그에 따른 국가 혹은 국가 시스템에 대한 의문, 즉, 강하다고 믿었던 국가, 이데올로기, 전쟁등의 허술함을 ‘한 장의 사진’에서부터 시작한 연구이다.

Research #6. 국립현대미술관의 사례로 본 미술관과 사진
국립현대 미술관 송수정 연구기획출판팀장은 한국에서 사진매체가 미술관으로 수용되은 과정을 되짚으며 역사 안에서 사진이라는 개념의 확장을 확인하고 어떤 지점들이 사진을 당대의 뉴미디어로써 작동케 했는지 되돌아 본다. 더불어 동시대 사진-이미지가 미술관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그와 동시에 앞으로 도래할 사진의 조건과 환경 앞에서 미술관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지 혹은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본다. 특히, 이미지 안에서 생성되는 문제인, 에디션 문제, 이미지 소유권 문제, 이미지 형식, 물성의 문제와 관련하여, 기존의 미술관과 서울사진미술관의 준비과정에서 던져야 할 질문들을 다룬다.

Research #7. 디지털시대-이미지와 욕망에서 비롯되는 감시와 인공지능
사진가이자 정보통신분야의 활동가인 김민작가는 더 이상 디스토피아를 상상하는 것이 무의미해진 시대, 자본주의의 최신 OS버전인 감시자본주의 시대의 원동력이 되는 정보통신과학기술(ICT)중 얼굴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분석하며 그 기반이 되는 권력과 기업의 욕망과 문제점 그리고 현재의 이슈를 살펴보고, 동시에 그에 대항하는 시민적 움직임을 소개한 연구이다.

Research #8. 전위와 후위의 교차: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잡지<샘이깊은물>의 포토/텍스트
전가경 작가는 <샘이 깊은 물>에서 흑백의 여성 초상 표지를 통해, 80년대 중후반 한국여성의 재현, 기사텍스트의 급진성과 광고 이미지의 후진성의 충돌, 잡지의 이미지와 텍스트의 80년대 진보적 여성운동을 가시화하는 방식 같은 잡지 이미지 안에서의 이미지적 시도, 이미지적 투쟁에 따른 기대들에 대해 살펴본다.

Research #9. 몸과 몸 사이 
황예지작가는 여성의 몸에 대한 대상화를 넘어 여성 스스로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보고 긍정할 수 있는가에 관한  이미지적 실천들에 대해 탐구한 연구이다.

2부.Vosok Merry-Go-Round
작가들이 25분정도 슬라이드 쇼 형태로 자신의 작업을 발표하고, 사라지는 행사로 동시대 사진작가 20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3부.Glamour shots
글래머 샷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족사진으로 유명한 사진관으로, 서울사진축제에 맞게 만든 포토존을 통해 사진의 평면성을 넘어, 가족이라는 개념, 가족 구성 또는 위계의 의미에 대해  살펴 본다.

4부.아카이브 사진바다
사진가 곽명우의 15년 동안의 사진계의 모든 기록들을 찍은 사진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하나의 아카이브로 작동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사진은 아주 중요한 단계들의 생생한 기록물로서, 앞으로 5년후의 서울사진미술관을 예비하여,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들을 점검해 보고자 2005년부터 최근까지의 사진계활동을 정리하고 분류해 한국사진 역사의 유의미한 자료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5부.티타임(라운드테이블)
사진학과 학생들이 기존의 포트폴리오 리뷰형식을 탈피하고, 작업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와 방식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다.

원고 작성 및 사진촬영: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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