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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전시연계 학술④ 미학자 조요한, 그의 삶과 예술철학

김정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2019.9.18 오후 6시, 이인범 상명대 교수를 연사로 '미학자 조요한, 그의 삶과 예술철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故 조요한은 철학자로 숭실대 총장, 환기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예술철학은 개개의 작품을 음미하는 예술비평과 다른 것으로 일반적으로 미학, 예술학과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미' 자체만을 고찰하는 전통미학과 달리 그것이 취급하지 않는 예술분야의 존재를 인정하고 예술사항 일반을 철학의 기초로 하는 차이가 있다. 데소아르(독일 철학자 M.Dessoir) 등이 이러한 입장에 있다.


『예술철학』, 1973, 법문사, 21×15, 259쪽


1부 예술철학의 기초개념

서론 예술철학의 과제 / 제1장 예술의 본성 / 제2장 예술가 / 제3장 예술작품 / 제4장 예술생활 / 제5장 미의 유형 / 제6장 예술과 예술사


2부 현대예술의 과제

제7장 정신분석과 예술 / 제8장 기술과 예술 / 제9장 마르크스주의와 예술 / 제10장 한국 조형미의 성격


3부 예술이론의 몇 가지 문제

제11장 예술가와 비평가와 미학자 / 제12장 현대미술에 있어서 추상의 문제 / 제14장 하이데거와 예술작품의 본질

제15장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론에서의 / 카타르시스에 대한 해석


『예술철학』은 2003년 개정3판이 나와 현재도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강연은 조요한과의 개인적 에피소드부터 그의 약력, 주요논고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었다. 아래는 강연내용의 일부다.




'학문이 상아탑에서 고고한 독백이 아니고, 시민사회를 위해 전력하는 현실의식에로 향할 것이 요청'된다고 하는 선생의 말이 예술철학에도 그대로 일관되게 적용된다. '70년대 초 미학과 예술학 논의들이 체계화되지 못하고 있던 우리 풍토에서 인문학계에 예술철학에 관한 관심을 새롭게 환기시킨다.' 


조요한 철학의 출발

난파되다시피 한 참담했던 현실을 초극하여 '영원을 향하는 두 출발점으로서 무지의 지를 통한 소크라테스적 출발점과 존재의 무의미에서 그 의미성을 회복하는 기독교적 출발점'이 교차되는 장소였다. 그런 점에서 '그 테마가 그의 선 자리의 본질적인 문제'였으며, '자기 형성의 그간의 문제'(소광희)였다.


조요한 예술철학의 성립과정

- 모던, 아-트의 철학, 숭실대학교 숭대학보지 7월호, 1962

- 한국 조형미의 성격, 홍익대학교 홍익미술 창간호, 1967

- 현대미술에 있어서의 추상의 문제, 숭실대학교 철학과 사색, 1968

- 동서미술에 있어서의 인체비례, 계간미술 23호, 1982

- 예술에 있어서 초월의 문제, 유승국박사 회갑기념논문집, 1983


조요한의 한국인의 미의식

- 한국의 음악미는 무교, 조형미는 불교, 생활미는 유교에서 동인을 탐색



김홍주 목원대 명예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조요한의 1970년대 홍익대학교 교수시절,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던 미학 강의자료



강의는 조요한 작고 2년전 이인범 교수의 주도로 이루어진 학회의 기조발표 내용을 다루면서 마쳐졌다. 최근 조요한의 예술철학과 맥을 같이 하는 연구로 탐 미첼을 언급했다.


탐 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 이미지의 삶과 사랑』(W.J.T. 미첼, 김전유경 역, 2010)

'구원되지 못한 순전한 대상성과 예술대상 사이의 구분, 그리고 예술과 비예술 사이의 구분은 제국과 식민화의 수사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제국적 실천인 미학은 종교, 도덕성, 진보적 근대성 등의 수사학을 총동원하여 식민주의적 만남 속에서 불가피하게 시야에 들어오게 되는 '나쁜 대상들'에 판결을 내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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