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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교육프로그램 <라키비움 프로젝트ⅥI> 5차 강연

김정현



artsolaris.org


정보

Artsolaris는 미술계의 공공적 영역의 일면을 시각화 한다.

Artsolaris는 인물(PERSON)과 증식하는 연결(EXHIBITION)을 드로잉 한다.

Artsolaris는 편견과 오류로 형성된 미술계의 중심과 외곽을 제시한다.

Artsolaris는 결여와 누락을 개선하며, 이용자의 정보 제공은 DATA에 반영된다.


규칙

두 인물이 전시를 2회 이상 같이 한 경우부터, 두 인물은 화면에 등장한다.

함께한 전시가 ‘개인전'인 경우, 그 횟수가 1회의 경우에도 등장한다.

그 횟수가 많아질 수록 인물 사이의 LINK의 길이는 짧아진다.

LINK의 굵기와 길이는, ‘연결’ 횟수와 ‘연결’들의 상호관계로 결정된다.

PERSON의 크기는 등장횟수와 전시의 중요도에 비례한다.


<라키비움 프로젝트ⅥI>의 다섯번째 강연은 9월 4일 오후 6시 「작품세계와 디지털아카이브 활용」 라는 주제로 아티스트 그룹 뮌이 강연을 진행했다. 뮌의 최근 개인전은 2014 코리아나미술관, 2016 파라다이스집, 2017 아르코미술관에서 이루어진바 있다. 2016년 발표한 웹아트 Artsolaris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아래는 강연내용 일부다.




2001년 '군중'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콜렉티브 결성을 결심하게 되었다. 공적영역을 누가 사유화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Artsolaris는 노래방 프로젝트(2003-2007)와  우연한 규칙(2009), Made in Laboratory(2009), Character(2014)과 같은 이전 작품들의 연속선상 위에 있다.


최근 작가별로 그들의 컨셉을 유형화한 데이터를 추가하여 특정시기에 해당 개념이 어떠한 시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인물 1,314명과 전시 2,235건이 기초정보(2019.9.4 기준)로 활용 중이다. 인상 깊은 것은 모든 컨셉에 해당되는 자인보(Danh Vō, 1975- )와 같은 작가는 유수 비엔날레 및 아트페어에 거의 모두 참석하고 있어 작품 내 컨셉의 다양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었다.



작품에 대한 평 중에 '감염적 반복소비'라는 것이 가장 인상 깊다. 그 외에도 다음와 같은 평가들이 있었다. '상호모방, 감염적 반복소비가 나쁜 이유는 작가 창작태도의 윤리적 문제도 있지만, 미술 문법의 규범이 정해진다는 것에 있다. 그 규범은 결국 문화적 식민지 예술가상, 아방가르드 1세대의 복제물이라는 것이다.'와 같은 코멘트가 따랐다. 지원금 약 1,000만 원으로 시작했던 Artsolaris, 기술자의 도움이 있었기에 완성이 가능했다.




작품 창작과정에서 참고한 것들이 있다.

한스 하케(1936-), <샤폴스키 등의 맨해튼 부동산 소유 현황, 1971.5.1 현재의 실시간 사회체제>(1971)

- 로이터통신에서 중국 내부의 권력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제작한 웹사이트 (link)




작품과 연결되는 최근 발표 연구들이 있다.

Magnus Resch 'Quantifying Reputation and Success in Art' (link)

   MoMA, 구겐하임미술관, 가고시안갤러리,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전시를 연 작가들의 작품가격이 높이 올라간다. 미술관과 갤러리들간의

   협력관계가 가시화 된 연구결과로 미국과학진흥회 학술지 Science에 게재되었다. 

Study Finds Artists Become Famous through Their Friends, Not the Originality of Their Work (link)

   “현대 예술가들의 유명세는 작품이 아닌 친구 덕분”이라는 연구 결과




강연은 1시간 가량 진행되었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으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미술과 자본과의 관계 등에 대한 이야야기가 이어졌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추천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이다. 개인의 취향을 규격화시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든다.'


mio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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