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2019.8.30 오후 6시, 허나영 미술사가를 연사로 '변종하, 형상과 질감으로 이야기하다'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故 변종하는 서양화가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인 작가다. 아래는 강연 내용의 일부다.
- 부조/요철방식, 석고물을 얇게 / 숫가락을 이용해 석고를 발라서 표면 매끈
- 1964, 프랑스 구상대표로 추천 받아서 전시 참여 / 당시 앵포르멜과 신구상주의 활발히 전개
- 1970-80년대 국내에서 단체운동하지 않고 / 1980-90년대 국내에서 민화가 인기를 얻었는데
- 당시는 해외여행이 규제되던 때, 국가에서 멕시코여행을 보내주었던
- '실존과 허상'을 같이 보여주고 싶어 했던 작가
- 나무, 꽃 등 소재가 가지는 상징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변인호(故 변종하의 조카, 채색화 안료 연구자)
유가족들이 강연에 참석하여 질의와 함께 당시 과거를 회상하며 강연 내용을 보완해주었다.
- 삼형제의 막내였던 변종하 작가의 가족은 둘째 형과 어머니의 기독교 개종으로 가족 분위기에 큰 변화가 있었다. 그 이전까지는 집에 불상이 있었고 어머니도 삼배 승복을 즐겨 입으셨다. 이것이 작가의 조형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불상을 올려놓는 불단의 요철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을까 유츄할 수 있다.
- 음악에 심취해 있었던 작가는 KBS, 월간음악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특히 전축을 통해 듣는 바흐의 무반주곡을 좋아했다.
- 우리 고문(古文)을 즐겨 인용했고 그걸 자신의 조형세계에 반영했다.
- 중국 유학, 고모가 중국 하얼빈에 있었다.
- 제자인 김일해 작가가 중국 신경미술학원에서 작가의 소묘 작품을 실견한바 있다.
- 프랑스 유학시기, 수련을 채묵으로 그려서 서양인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서양화에서는 흑색을 잘 쓰지 않기 때문
- 변종하의 부통령상 작품은 개인소장자가 가지고 있는데 외부공개를 일절하지 않기 때문에 볼 수 없어 아쉽다.
- 제 1회 유네스코 장학생으로 최순우와 함께 유럽 여행
- 변종하, 이중섭의 장례를 치뤘다.
- 작가와 최욱경 작가와의 관계 등
허나영, 최문정(故 변종하 자부), 김달진, 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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