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화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땅, 우리 강산 -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2019.7.23-9.22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기자간담회가 7월22일 2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전시소개에 이어 담당 국박 미술부 오다연 학예사의 전시장 투어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실경산수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화가의 창작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려 말부터 조선후기까지 국내외에 소장된 실경산수화 360여 점을 소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화가가 경험한 실제 경치가 어떻게 그림으로 옮겨졌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화가들의 창작과정을 따라가며 화가의 시선과 해석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전시는 4부로 구성하였다.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정선鄭敾(1676~1759)의 <단발령망금강산도斷髮嶺望金剛山>를 단독으로 전시하여 화가가 여행을 떠나 자연을 직접 본 순간부터 실경산수화가 시작됨을 예고한다. 제1부 “실재하는 산수를 그리다”에서는 고려시대와 조선 전·중기 실경산수화의 전통과 제작배경을 살펴본다. 제2부 “화가, 그 곳에서 스케치하다”에서는 여행을 떠난 화가들이 현장에서 자연을 마주하고 그린 초본草本이 펼쳐진다.
제3부 “실경을 재단하다”에서는 화가가 작업실로 돌아와 초본과 기억 등을 바탕으로 산과 계곡, 바다, 나무와 바위, 정자 등의 경물을 재구성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제4부 “실경을 뛰어넘다”는 화가가 경치를 재해석하여 실제 모습에서 자유로워지거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에 주목하였다. 얼마전 언론에 보도된 재일교포사업가의 유족 기부금으로 사들인 16세기 <경포대도>와 <총석정도> 2점과 김응환의 60점, 이한철 그림 미공개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부 이수미 부장은 '경포대와 총석정 그림은 작가 미상이지만 정선 이전 16세기 작품으로 특이한 파격적인 새로운 구도의 작품이다. 유람하며 그린 산수로 감상용 실경산수화에 해당된다'고 하였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하여 주제전시 및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상설관 2층 서화실에서는 두 개의 주제전시, <그림과 지도 사이(7.2.~11.3.)>, <관아官衙와 누정樓亭이 있는 그림(7.9.-11.10)>이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4차례의 연계 강연회를 마련하여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경산수화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 개막은 7월22일 저녁 7시였고 무더운 여름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피서를 떠나보세요.
성인요금 (개인): 5,000원 / (단체): 4,500원
어린이 및 청소년요금 (개인): 3.000원 / (단체): 2,700원
http://www.daljin.com/display/D060430
겸재 정선 <단발령 망 금강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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