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우리 미술계에서 특별히 사색적이고 철학을 담아온 안종대 개인전이 6.21- 7.14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개인전 제목은 프랑스어로 시간을 뜻하는 '르 탕'(Le Temps).
안종대 씨는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하며 작업실 지붕이나 마당에 광목천, 색지 등을 늘어놓은 뒤 10년, 20년씩 기다린다. 그렇게 오랫동안 햇볕과 비바람을 견뎌내면서 색깔은 바래고, 얼룩이 생기고, 섬유는 닳는다. 깨진 그릇 조각을 올려놓거나, 나무를 괴거나, 집게를 꽂아둔 부분만 원래 빛깔과 모습을 간직할 뿐이다. 여기에 작가는 군데 군데 원형이나 드로잉 선을 추가하여 또 다른 흔적을 남긴다.
또 다른 유형의 작품은 모과, 고구마, 마 뿌리에 조각을 추가하며 메어달아 놓고 변화해가는 실상'(實相) 작업, 아니 소멸되어가는 과정-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4 인사아트센터, 2016년 가나아트센터에 이은 전시로 작가와 짧은 인터뷰를 기록했다.
장호근(가나아트), 안종대, 김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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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지원작가전 2019.7.5 - 8.25 김종영미술관
2009년부터 지원해오는 젊은작가 전시로 김태균, 이석준 최형욱 3인 전시회
최형욱
이석준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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