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세조 SEJO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궁중서화실
10.22-2019.01.13
수양대군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세조는 본인의 형제와 조카인 단종, 그리고 많은 신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왕으로 비판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이 2016년에 구입한 <세조 어진 초본>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세조의 생애, 정치, 문화적 업적과 관련된 유물을 함께 선보였다.
김은호의 세조어진초본을 재 정리하여 전시해두었다.
<세조 어진 초본>은 화사 김은호(1892-1979)가 세조 어진 모사 작업을 하면서 본뜬 밑그림이다. 실제 작업이 완성된 어진은 한국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옮겨 보관되었는데, 용두산 화재로 인해 세조 어진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어진 대다수가 소실되었다. 그러던 중 2016년 옥션 경매에 김은호 컬렉션 중 <세조 어진 초본>이 공개되었고, 국립고궁박물관이 이를 구입하였다. 이 초본은 세조의 모습을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로 가치를 지닌다.
전시는 세조 어진 초본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세종 아들로의 수양대군, 단종에게서 왕위를 빼앗은 비정한 군주, 왕위에 올라 법전 체제를 확립하고 불교 경전을 한글로 번역해 발행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의 세조를 볼 수 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조를 평가할 수 있는 전시였다. 이 전시는 2019.1.1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 편집부 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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