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2018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 중 하나인 《장르 알레고리-조각적》이 12.20까지 토탈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래는 팸플릿에 게재된 글이다.
MC BJK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여기에 15명의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지금은 게임의 룰보다는 플레이어들의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게임은 그들의 행위에서 작동되고 그 룰은 경험에 의해서 깨지고 다시 만들어져 왔으니까요. 저는 여왕이 하달한 봉투를 그들에게 주었답니다. 봉인된 카드의 앞면에는 '알레고리'가, 뒷면에는 '조각적'이 적혀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어려운 일이에요. 조각은 이미 '투과성이 있는 세포막'이 되어 버려서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고, 외부로부터 내부를 보호하지만 자신의 유전 정보를 더 이상 저장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도 살짝 불안한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들이 투명한 매직 서클을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저도 확실할 수 없지만, 게임을 종료하는 것 보다는 게임을 유효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2018.11.15 J.U.K 드림.
정소영, 잃어버린 조각Ⅰ
박현진 장우주 한상임, 외각-새, 전설, 가족
신민, Demo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이미래, 그 하얀 애-오필리아의 내장
전) 정재철, 1005번째 섬 | 후) 정세영, 폭풍우 치는 날이었다
구동희, 더블
이수성, 해피 아워
참여작가: 구동희, 김대환, 노재운, 박현진 장우주 한상임, 사진아카이브연구소, 송주호, 신민, 윤지영, 이미래, 이수성, 정세영, 정소영, 정재철, 조각스카웃(강재원,권구은,박종호,이충현), 최하늘
기획: 김장언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제작지원: 경기창작센터, 김종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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