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시각예술창작산실 전시지원 선정작 중 하나인 《베틀배틀》이 9.9까지 토탈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식민지 방직노동에서 동시대 패션산업까지 '베틀(Loom)'에 포획된 폐허의 풍경들을 비추어 본다. 이러한 토대 위에엇 아홉 팀의 작가, 연구자, 제작자 집단이 장기 협력하여 오뜨 꾸뛰르(Haute-Couture)를 전개해 나가는 일종의 '배틀(Battle)'을 벌이게 된다. 옷감에서 옷으로, 옷에서 패션으로 시스템을 옮겨가는 동안 그 안에 내재된 억압과 울분, 저항과 싸움의 몸짓은 이제, 작가적 옷 만들기를 통해 미술-패션으로 재 번역되고, 생생한 형태와 무늬, 이음매로 지어진 옷들이 관객들의 소비를 기다린다.'

_ 기획취지 발췌

전시장 초입에 놓여있는 안내서와 같은 팸플릿들.

옷과 그를 둘러싼 사회에 대한 연구기록들이 주된 내용이다. 전시장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안내되어 있다. 열람 후 원위치 시켜야 한다. 

참여작가: 이네스 도우약 (Ines Doujak), Studio SOL, 이완, 언메이크 랩, 전소정, 조은지, 흑표범, 홍진훤, 신제현, 자유연구모임:외부입력(Ex/In)

기획 조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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