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가나문화재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미술작가 홍성담(1955-)의 개인전 <세월오월과 촛불>을 7.20-8.19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성담의 2010년도 이후의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작가의 시대 정신과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 홍성담은 작품활동을 시작한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작업을 통해 일관적으로 사회비판의식을 드러내 왔다.
본 전시는 이러한 비판의식에 주목하여, 지하 1층 전시장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하였다. 각 층은 이슈가 되는 중요한 사안별로 나뉘어,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촛불 집회, 위안부 문제, 제주 4.3사건 등 다양한 사회 역사적 문제를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작가의 사회 정의를 구현하려는 의지가 담긴 작품들은 관람객들로하여금 현실문제에 반성적 사고를 가지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사건별 대형그림들은 '예술가는 시대정신을 충실하게 기록할 임무가 있다' 를 강조하며 201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달콤한 이슬>에 '세월오월' 작품전시가 무산되었던 그 때 상황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입장료 3,000원
홍성담 / 꿈 / 2016
홍성담 / (좌)화종 - 학익진 1, (가운데)화종 - 학익진 3, (우)화종 - 학익진 2 / (모두)2018
홍성담 / 통일대원도 / 2018
홍성담 / 봉선화 5 / 2014
홍성담 / 김기종의 칼질 8 - 리파두교 사도 행적 / 2015
홍성담 / 김기종의 칼질 1 / 2015
홍성담 / 바리깡 1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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