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이순종 개인전 : 백만대군이 2018.3.6(화)-4.21(토)까지 씨알콜렉티브 (CR Collective)에서 전시중이다.
독특한 에로티시즘(eroticism)으로 한국성을 탐구해온 이순종 작가는 전쟁이나 테러 같은 심화된 갈등의 무모함과 잔인함, 그리고 진영논리의 정치성이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자연스런 생명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앞면
작품 뒷면
인간의 몸, 그 근원, 자연스러운 생명성을 에로티시즘으로 설명하는 작가는 정체성, 특히 “생명성”에 대한 꾸준하고 끈질긴 고민으로 “침”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십여 년 전부터 건강문제로 침을 맞기 시작하면서 의료수단 이상의 의미와 이미지를 부여해 오고 있다.) 작가는 수천 개의 침을 꽂아 <뫔> - 몸과 맘은 뫔이라는 일체로 고양 된다 – 을 작업하였다. 그리고 유태인 대학살 이미지나 머드 축제로 뒤엉켜있는 군중의 이미지를 전사한 후 그 위에 침을 꽂아 작업한 <산>, <카니발> 등 12점을 출품하였다.
인조비단에 침을 꽂아 이미지를 보여준 독특한 작업방식은 눈길을 끌었고 4월호 월간미술에 류병학, 미술세계에 정필주 씨 리뷰가 수록되었다. <이순종의 작품세계-에로티시즘을 중심으로> 석사논문이 홍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우해진에 의해 2월에 나왔다.
씨알콜렉티브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으로 마포 연남동 일심빌딩 2층, 디렉터는 큐레이터, 예술행정 경력 출신의 오세원 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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