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1945 - 1990) 홍익대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으며, 다섯 차례 국전 입선과 1977년 공간대상 조각 부분 우수상, 1979, 80년 국전 특선, 1981년 국전 비구상 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조각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향년 46세를 일기로 타계하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전국광은 재료를 모으고 쌓는 행위와 쌓아 올리는 행위를 통해 물질의 덩어리 안에 내재한 구조에 관심을 쏟았고 물질을 재구조화 하여 내부 구조를 형태로 드러내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 5개 공립미술관, 멕시코현대미술관, 교토시립예술대학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회고전은 사후 6번 째 전시회로 1전시실에는 드로잉, 소품, 아카이브, 2전시실은 작품 , 3전시실은 1986년 일본 교토 마로니에 화랑에서 열렸던  1986년에 일본에서 진행된 전국광의 네 번째 개인전 «매스의 내면-0.419㎥의 물상»을 다시 꾸민 전시이다. 전시는 4월1일에서 일주일 연장 되어 4월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