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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2017' 기자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김정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해의 작가상 2017' 기자간담회가 9월 12일 오전 10시반에 진행되었다. 올해에는 써니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가 후원작가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 6회차가 되었다. 간담회장에서의 짧은 전시소개 후 3층에 위치한 '올해의 작가상' 아카이브 섹션으로 이동했다.




'올해의 작가상 2017' 아카이브 섹션


'올해의 작가상 2017'의 후보자인 써니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 작가의 지난 행적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었다.




전시장 초입에는 써니킴 작가의 '어둠에 뛰어들기'를 주제로한 회화와 설치작업이 선보여졌다. 작가는 내재된 기억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심리적 영역을 실제 공간으로 불러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써니킴




간담회에는 기자 및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국에서 보낸 짧은 유년기의 기억 속에서 채집한 '교복 입은 소녀들', 이를 전통 자수나 다른 관습적인 이미지들과 병치시키고, 그들이 사라진 풍경을 만드는 다분히 의식적인 차용과 배제의 방식을 통해 다다를 수 없는 '완벽한 이미지'의 실현을 시도했다.'




백현진 작가는 어느 남성의 삶에 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담은 ‘시’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한편의 극을 경험하고 완성시켜 나가게 하는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휴게실'이란 공간을 만들어 선보였다. 도피처이자 휴게실 그리고 명상의 장소로 기능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꾸미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백현진


전방위예술가로서 가수, 작곡가, 화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시인, 배우, 감독으로 활동하는 작가가 꾸민 하나의 '무대'와 같이 느껴졌다.




전시장에는 향이 피워져있다. 우울한 내용의 시와 함께 장례식장을 연상케한다.




입구에 쓰였다가 지워진 문구, 공중에 매달린 물체는 실패와 절망 등을 암시하는 듯 했다.




박경근 작가는 '거울 내장: 환유쇼'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군대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박경근


'군대 신병훈련소에서 제식훈련을 받을때 였습니다. 몇 천명의 훈련병들이 같은 동작을 해야만 끝나는 그 훈련에서 저는 반복되는 실수로 교관들뿐 아니라, 함께하는 훈련병들로부터도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지요. 그 기억들을 토대로 만든 작품입니다.'




작가 스스로 '핏줄'같다고 표현한 배선들, 멀리에서는 회화적 요소로 보이기도 한다.




‘아기장수 설화’를 주제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수집한 이미지와 이야기를 소재로하여 죽음과 재탄생의 변이와 확장을 이야기하는 영상작품과 




세계대전의 참상들을 타일형태로 재구성하고 달에 쏘아올려진 50여 언어의 인사말로 구성된 작품을 송상희 작가는 선보였다.




송상희




최종수상자는 12월 5일에 발표된다. 심사위원은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김홍희 전 서울시립미술관장, 제시카 모건 미국 디아예술재단감독, 필립 피로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슈태델슐레 미술학교 미술사ㆍ미술교육 학장으로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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