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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건: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있다.', PIBI갤러리

김정현



9월 7일 오후 5시, PIBI갤러리에서 '이종건: 우리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있다.'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명동성당 첨탑을 모티브로한 작품


작품은 두 점으로 명동성당 첨탑과 구 벨기에대사관(현 남서울시립미술관)을 모티브로한 작품이다.




We Are Where We Are Not

plywood, lumber, pine, white oak, 528X548X308cm, 2017

사진제공 : PIBI갤러리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은 갤러리 흰 벽과 마주하게 되는데, 벽면을 따라 코너를 돌면 하나의 구조물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목조 골격으로 이루어진 내부 공간은 하나의 방을 연상케 하며 무대의 백 스테이지와 같이 개방되어 있다. 본 구조물의 또 다른 바깥 면은 영사관 외관 일부를 단순화시켜 재현한 것으로, 모두 나무로 제작되어 실내 장식을 보는 듯한 시각 경험을 유도한다. 이러한 건물의 외관은 전시장 가장 안쪽까지 들어와야 볼 수 있기에 관람객은 이동하면서, 본 공간의 정체성을 시간의 역순으로 경험하게 된다.

즉, 전시장 초입에는 미술관 용도로 쓰이는 건물의 현재 시점을 보여주는 ‘전시장의 벽’, 영사관 이후 보험회사에서부터 은행에 이르기까지 과거 여러 용도로 사용된 업무 공간 형태의 ‘방’, 그리고 ‘영사관’으로 지어졌던 본래 공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건물 외관’이 서로 구분되어 가시화됨으로써 공간의 전이를(轉移)를 극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_ 소개글 발췌




구 벨기에대사관(현 남서울시립미술관)을 모티브로한 작품




작품 내부




동선을 따라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구 벨기에대사관의 정면 모형을 만나게 된다.




서울대 최인수 명예교수가 참석하여 작가와 함께 이번에 전시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종건 작가(왼쪽)와 최인수 교수(오른쪽)


이종건 작가소개(링크)




부산시립미술관장과 대구미술관장을 역임한 김용대 큐레이터도 참석했다.




'원래의 의미를 상실한 공간'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추적하여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시공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전시는 11월 4일까지.


pibi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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