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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기자간담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김정현



정다영 학예연구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기자간담회가 9월 5일에 있었다. 전시를 기획한 정다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처음 기획했을때의 제목은 '찌라시와 공구리'였다고 소개하며, 콘크리트가 폭발적인 성장과 붕괴를 상징하는 것에 반해 종이는 한국 건축계의 각성과 그들의 이념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건축가 개인전이나 파빌리온(임시건물) 설치가 아닌 한국 건축의 역사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서울관 3, 4전시실 및 복도를 이용하며 야외 설치 프로젝트 1점, 영상, 도면 · 드로잉 · 모형 등 100여 점으로 구성되었다.건축가 개인전이나 파빌리온(임시건물) 설치가 아닌 한국 건축의 역사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장에서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전시설명이 이어졌다.




전시장 양쪽 벽면으로 1987-1997년의 사회일반과 한국건축계에서 이루어졌던 사건, 그것들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대형 연표가 설치되었다.




미술관 측은 '나열식이 아닌' 아카이브 전시를 위해 시대상을 보여주는 뉴스영상과 관계자 인터뷰 상영, 자료사본 배치와 복사기 설치 등의 장치들을 하였다고 소개했다. 




3전시실 전경




4전시실 전경




인터뷰 영상 뒤로 건축계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들이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설치되었다.




청년건축인협의회, 건축운동연구회, 수도권건축학도협의회, 민족건축인협의회, 건축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4.3그룹, 서울건축학교,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선경건축스튜디오, 한샘기행 및 출판∙저널·비평 관련 단체 등 + 성재혁, 김경태, 더도슨트가 참여했다.




정다영 큐레이터는 건축전문지 <공간> 기자 출신으로 이번 전시 이전에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전(2013)을 기획한바 있다. 전시를 통해 건축이 '건설'이 아닌 '건축'으로 존재할 수 있는 기반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기획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건축집단들을 소개하는 테이블 안쪽의 소개프린트물을 모으는 것도 전시의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기간 동안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심포지엄 외에도 건축운동, 건축교육, 건축 그래픽디자인, 기행, 출판 등을 주제로 7차례의 포럼이 진행된다.

mmca.go.kr




양수인, 삶것,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최종우승작


간담회 후 중식제공이 있었다.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이슬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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