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오후2시, 이태원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Numen/For Use: VOID'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 디자인 발달과정을 보여준 개관전, 데이비드 슈리글리 전에 이은 3번째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다.

뉴멘/포 유즈(Numen/For Use)는 스벤 욘케, 크리스토프 카즐러, 니콜라 라델코빅 세 명의 작가로 구성된 아티스트 협업 그룹이다.

이들은 설치미술, 무대미술, 산업·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numen.eu

String model 2x2, 2015

PVC foil, synthetic ropes, air van, air filler

730x210x260(h)cm

뉴멘/포 유즈는 주로 테이프, 실, 끈, 그물 등과 같은 소재를 활용해 주로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모더니즘적 전통을 기반으로 형식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덴마크 디자인센터(2015), 파리 팔레 드 도쿄(2014),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특별전 (2014) 등에 초대되어 작품을 선보인바 있다.

전시 제목인 ‘보이드(VOID)’는 비어있는 공간을 뜻하는 건축용어이자,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작품으로 지하3층에 설치되어 있다.

기자간담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작품 <보이드>는 방대한 양의 패브릭과 이를 지탱하는 구조적 장치로 마치 미로와 같은 공간이다.

관객은 전시장을 둘러싼 하얀 터널을 통과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초현실적 건축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오프닝에는 작가 3명 중 크리스토프 카즐러, 니콜라 라델코빅이 참석했다.

N-Light_Big Membrance, 2017

Spy mirrors, foil mirrors, LED-strips, air vans

730x210x260(h)cm

Mock-ups of Void, 2016

Wood, fabric, thread, 

160x160x50cm / 160x50x50cm

'Void' 제작을 위한 모형

뉴멘/포 유즈의 활동영상

전시의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며, 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2,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현대카드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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