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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적 시작, 신사동 K현대미술관 개관 기자간담회

김정현



2017년 1월 11일 오전 11시, 신사동 K현대미술관 개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1층 외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내부가 훤히 보였다.




유리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섰다. 강남 신사동에 이러한 대형미술관이 갑작스레 나타났다는 것이 적응이 되지 않고 살짝 어색했다. 


미술관 면적은 1,300여 평으로 1층 로비와 카페, 6층 VIP라운지를 제외하면 지하1층부터 5층 모두가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층 평균 높이도 6m에 달했다. 


기자간담회 시작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홍경택, 정진용 작가의 2000년대 작품들이 보였다. 5층에서 4층으로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니 미술관 일대를 창문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층과 층 사이에 전혁림 작가의 작품이 보였다.




4층에는 전혁림 작가의 <뉴 만다라>(2007)와 홍경택 작가의 영상작품 <Urban symphony>(2016)가 마주보고 전시되고 있었다. 1,050개의 작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뉴 만다라>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는 규모였다.




3층은 전혁림 작가의 작품으로 온전히 구성되었다. <통영항>(2005)이 높은 천장과 어울러져 작품이 힘있게 느껴졌다.




2층 벽면에는 박생광 작가의 작품이, 중앙에는 김현철 작가의 <박생광 영상 작업>(2008)이 전시되고 있었다.




1층은 강정헌, 고명근, 구성수, 박선기, 유봉상 작품이 보였다.


 

1층 설치작품


 

1층 전경


 


좌) 김연진 관장 | 우) 이가현 큐레이터


11시가 조금 넘어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었다. 김연진 관장은 2010년부터 시작된 미술관 건립 및 운영계획을 '프로젝트'로 설명하면서 부지선정 등 건립계획 수립에 3년, 외부후원을 받아오는데 2년, 건물 준공까지 1년 총 6년의 준비로 미술관이 설립되었다고 했다.



왼쪽부터 김연진, 육근병, 홍경택


미술관 운영, 개관전 작가선정 등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루었다.


앞으로의 미술관 운영에 대한 질문에 김연진 관장은 '미술관 운영을 작가, 작품, 연구, 소장품을 위한 것에 그치지 않고 대중을 위하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말하며 대중친화적인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유동인구가 늦은 시간까지 많은 신사동 지역에서 연중무휴, 오후10시까지 미술관을 운영하겠다는 내용의 실행계획이 있었다.


육근병 작가에게는 전시에 참여하게 된 이유, 설치된 것에 대한 소감 등을 묻는 질문이 있었다. 육근병 작가는 이러한 대형전시공간을 만나니 모험심이 발동했고 지금도 흥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개관전 이후의 전시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중국, 일본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동시대 문제를 다루는 모험을 하고자 한다.'


김연진 관장은 건립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들을 겪으며 처음보다 의지가 조금은 약해졌다고 말하면서도 모험적인 미술관이니만큼 모험적인 행보를 걷겠다고 강조했다.



전) 박생광, <열반의 청담대종사>(1981) | 후) 육근병, <무 Nothing>(2012)


지하1층 전시장에는 박생광의 작품과 함께 육근병 작가의 영상작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하 전시장 벽 한쪽 벽면이 범상치 않았다. 건축가 김중업이 강남에 세웠던 첫번째 건물의 벽면으로 미술관 건립 당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남겨놓은 것이라고 했다.


미술관이 강남 지역의 대표적인 전시공간으로 속히 궤도에 오르기를, 정글에서의 모험 같아 보이는 이 미술관 운영이 앞으로 많은 의미있는 결실들을 맺길 기대한다.


K현대미술관 홈페이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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