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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컬처 : Art In Culture

2019년 제241호

아트인컬처 2019년 10월호 제241호



COVER

안드레아스 에릭슨(Andreas Eriksson) <덧없는 #4(Ephemeral #4)> 패널에 씌운 캔버스에 유채, 템페라 38×33cm(부분) 2019 학고재갤러리 제공


아트인컬처가 창간 20돌을 맞는 달이다. 1999년 10월 창간호부터 2019년 10월호까지, 아트인컬처가 걸어온 길은 21세기 한국미술의 궤적과 고스란히 겹쳐 있다. 올해는 그 20년 시공간의 한국미술을 조망하는 특집 기사를 시리즈로 내보내고 있다. 이번 10월호 특집은 <편집장의 회고, 한국미술 1999~2019>. 아트인컬처 편집팀을 이끌어 왔던 역대 편집장 4인 임근준 호경윤 장승연 김재석을 한자리에 초대했다. ‘홈커밍 지면’이다. 현장을 지켜 온 이들의 체험적 목소리를 통해 21세기 한국미술의 종단면을 주제별로 점검한다. 임근준은 자신의 현장 활동 경험을 한국 동시대미술과 교차 분석하며 새로운 시대의 비평을 요구한다. 호경윤은 국내 미술제도의 체계가 구축되면서 드러나는 양지와 음지를 동시에 지적한다. 장승연은 1999년 대안공간 1세대와 2015년 즈음에 출현한 신생공간의 청년 미술인에 주목해 한국미술의 ‘대안’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김재석은 1990년대 삼성이 한국 문화예술계에 끼친 영향을 리움과 플라토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지금보다 더 흥미롭고 활기찬 미술기관과 전시공간의 탄생을 촉구한다. 또한 잡지의 ‘얼굴’ 표지와 주요 목차를 <Cover History>로 정리했다. 그 241장면은 아트인컬처의 20년 활동상을 압축한다. 창간호부터 이번호까지의 표지를 훑어 보노라면 국내외 미술계의 맥락이 단숨에 잡힌다. 20년간 숨 가쁘게 내달려 온 아트인컬처와 함께 한국미술의 역사를 회고하고, 현재를 확인하는 파노라마를 지금 이곳에 펼친다. 이외에도 동시대 조각의 새로운 실천 방식을 조명하는 전시 <공작인: 현대 조각과 공예 사이>(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9. 5~2020. 2. 23)를 Art가 세 가지 소주제로 재구성했다. 작품 화보와 함께 큐레이터 변현주의 리뷰, 김성원 아시아문화원 전시 예술감독 및 참여작가 강서경의 인터뷰도 준비했다. ‘게으름의 미학’을 지향하는 김순기, 자연에 살며 깨달은 진리를 회화로 표현하는 스웨덴 작가 안드레아스 에릭슨의 작품세계도 소개한다. 현대미술과 문학의 시너지를 꾀하며 여성예술가들이 마주한 ‘스크린’의 문제를 고민하는 감정사회학 연구자 김신식의 에세이까지!



SPECIAL FEATURE

창간 20주년, 한국미술 20년

072 편집장의 회고, 한국미술 1999~2019 

임근준: 나의 동시대미술

호경윤: 미술제도의 양지와 음지

장승연: 젊음의 섬광, 대안의 미술

김재석: 달콤한 상상, ‘만약’ 삼성이…

096 Cover History


THEME SPECIAL

134 工作人 이것은 ‘조각×공예’

‘만드는 것’ 동시대미술 다시 읽기 / 변현주

‘사각 공간’으로 세상 보기 / 강서경

조각과 공예, 경계를 넘어 / 김성원 


ESSAY

164 젠더와 스크린

현대미술과 문학의 시너지를 도모하다 / 김신식


FOCUS

052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展,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다展:

스크린의 안과 밖 / 박수지

권훈칠展: ‘만다라’로의 여정 / 심상용

베르나르 뷔페展: 비극의 영혼 / 고충환

놓아라!展: 예술의 껍질을 벗어라! / 김종길

파트타임스위트展, 미디어펑크展: 세계의 재부팅 / 김지훈

이소정展, 이강욱展: 우연, 혹은 그 너머 / 이선영


ARTIST

108 김순기: 느리게 사유하기 / 유진상

126 안드레아스 에릭슨: 

자연에서 ‘보편의 진리’를 찾다 / 김복기


ETC.

051 EDITORIAL

이규일 선배를 생각하다 / 김복기

170 PEOPLE_코디최: 사군자와 로코코, 혼종의 미

172 PEOPLE_라이자 루: 강물을 건너듯이…

174 EXHIBITION_필리핀 미술: 필리핀 미술의 힘

175 EVENT_코리아 리서치 펠로우 2019: 

큐레이터 국제 교류의 장

176 PICK UP_인사미술공간: 폭력에 맞서 연대하는

177 MARKET_아트타이베이 2019: 

미술시장의 ‘빛’을 꿈꾸다

178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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