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컬처 2017년 3월호 제210호

영상의 시대, ‘무빙이미지’는 시각예술의 비평적 화두다. 이 무빙이미지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대형 기획전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드림랜즈: 몰입적 영화와 예술 1905~2016(Dreamlands: Immersive Cinema and Art, 1905-2016)>전(2016. 10. 26~2. 5 뉴욕 휘트니미술관). 이 전시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기영화에서 AI로봇까지, 아방가르드아트에서 포스트인터넷아트까지 ‘영화적인’ 속성을 가진 사진, 영상, 미디어 설치작업을 총체적으로 선보인다. Art는 전시를 기반으로 동시대 무빙이미지를 바라보는 키워드 5가지를 새롭게 추출했다. 환영의 공간, 운동감각의 확장, 질료로서의 스크린, 애니메이션의 존재론과 SF미학의 정치성에 이르기까지 역사성과 동시대성을 두루 갖춘 각각의 키워드로 전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키워드별로 엄선한 출품작 및 관련작 화보와, 전시에 대한 논고의 해제를 함께 실어 무빙이미지에 대한 경험의 ‘확장’까지 도모한다. 또한 전시 큐레이터와의 대담을 통해 동시대 무빙이미지를 향한 첨예한 쟁점을 살핀다. Art는 논의를 심화시키기 위해, 무빙이미지의 동시대적 시각환경으로 떠오른 ‘포스트시네마’의 담론을 호출한다. 1990년대 이후의 영상 설치미술의 흐름을 심도있게 조명하는 논고를 싣는다. 드림랜드! 그 ‘꿈의 나라’로 지금 당신을 초대한다.
 

SPECIAL FEATURE

ART through CINEMA: 1905~2016
드림랜드! ‘무빙이미지’ 110년사의 재구성

076   ① PICTORIAL
       영화와 미술의 크로스오버, 5개의 키워드 / 편집부
098   ② INTERVIEW
       드림랜드: 무빙이미지가 그려낸 ‘꿈의 나라’ / 크리시 아일스
104   ③ CRITIC
       포스트시네마: 영화의 전시, 전시의 영화 / 김지훈

ARTIST

114   오세열: 시간의 화석 같고, 흔적의 화신 같은 / 고충환

FOCUS

056  김성호展: 꿈꾸는 밤 / 고충환
       클럽몬스터展: 음악과 미술의 ‘상호침투’ / 이선영
       김주리展, 범진용展: 습곡 풍경 / 정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No Longer Objects展: 형식이 도구가될 때 / 안소연
       김영헌展: 의도된 노이즈 / 김영헌
       주황展: 나와 너, 타인의 거울 / 이성희

ABROAD

132   키스 파이퍼: 편집된 역사의 ‘재편집’ / 구정원

MY WORKS, MY LIFE

126   박석원: ‘분절-접합’의 연금술 / 김복기

ARTIST INSIDE

142   박형렬: 프레임 속의 땅 / 황영희
148   지희 킴: 탈주의 드로잉 / 이민지

HOT PEOPLE

052   최효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 장승연

ART FIELD

155   VH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김형규,
       평창비엔날레2017, 한영 상호교류의 해,
       2017화랑미술제, 비평실천展,
       올해의 작가상 2017 후원작가 발표,
       캐롤라인 워커展, 비아살롱,
       씁쓸하고 떨떠름한 ‘먹방 열풍’

etc.

051   EDITORIAL  수평과 수직으로 ‘엮는’ 책 / 장승연
161   SUBSCRIPTION
162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