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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컬처 : Art In Culture

2017년 제209호
아트인컬처 2017년 2월호 제209호


21세기에 들어와서, 세계는 ‘새로운 미술관 시대’를 맞고 있다. 미술문화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미술관은 크게 두 방향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나의 축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미술관 신축 열풍이다. 특히 중국과 중동이 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컨템포러리아트의 후발주자인 국가와 도시가 새로운 미술관 문화에 도전하고 있다. 그것은 세계미술의 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있다. 비서구권 미술의 급속한 ‘압축 성장’의 얼굴을 미술관이라는 앵글로도 간파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축은 미술관 선진국가들의 혁신적인 움직임이다. 미국과 유럽의 명문미술관은 신관이나 분관, 혹은 해외관 등을 설립해 규모를 확대해나가는가 하면, 활동 내용이나 경영 방침에서도 대단히 야심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건축공간까지를 포함해서 종래의 통념을 깨는 대담한 방향으로 미술관 경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른바 미술관 ‘혁신(innovation)’ 전략이다.

한국의 공립미술관은 지역미술의 최대 인프라로 커뮤니티의 문화를 이끌어왔다. 미술의 담론을 주도하는 전문 영역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향수권을 넓히는 대중화에도 기여해왔다. 미술문화의 플랫폼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시대 변화와 함께 전국에 흩어진 공립미술관은 저마다의 미션과 비전을 안고 있다. 그것은 한국의 미술문화를 위해, 지역의 미술문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스스로의 다짐과 실천에 다름 아니다. Art는 한국 공립미술관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조망하는 관장들의 지상회의를 마련했다. 아직 한국의 미술관 문화가 개발도상의 단계에 있다는 겸허한 자세로, 그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비교해 공유하면서, 미술관 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SPECIAL FEATURE
21세기 공립미술관은 어디로? 한국 공립미술관장 11인 지상회의

094    ① SUMMARY 
098     DISCUSSION
    ‘문화 수도’를 꿈꾸며 / 광주시립미술관 조진호 관장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다 / 부산시립미술관 김영순 관장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 대전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
    내일을 위한 ‘토대’ 다지기 / 경남도립미술관 김경수 관장
    아시아 문화교류의 장 / 전북도립미술관 장석원 관장
    참여와 공감의 ‘꿈★틀’ / 경기도미술관 최은주 관장
    ‘문화관광’의 터전으로 / 제주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
    ‘스틸아트뮤지엄’을 세우자! /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
    미술 거점도시의 자존심 /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
    시민을 위한 ‘문화연구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양인섭 관장
    본관과 3개 분관의 특성화 전략 / 청주시립미술관 연규옥 관장

PREVIEW
128     2017 Exhibition Preview
     전시: 올해의 전시 키워드 #7 / 채연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하이 / 이민지
     비엔날레: ‘그랜드 투어’ 가이드 A to Z / 이은화

ARTIST
072    김택상: ‘숨쉬는 빛’의 색층 / 케이트 림(Kate Lim)
082    최우람: ‘기계생명체’의 힘 / 이선영

FOCUS
048    미스터展: 수퍼플랫의 폐허 / 임근준 AKA 이정우
    장영혜중공업展: 누구를 위한 ‘자습서’인가? / 고동연
    산책자의 시선展, 욕망의 메트로폴리스展: 도시공간, 그 안과 밖 / 조선령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서서展: 예술로 엮는 사회사! / 양지윤
    허수영展: 숲의 서사 / 김주원
    X: 1990년대 한국미술展: 응답하라! 1987~96 / 류병학

ABROAD
120    플레이그라운드페스티벌: 퍼포먼스, 오늘의 플랫폼 / 김해주

MY WORKS, MY LIFE
140     유희영: 색면 추상, 정신의 창 / 김복기

REPORT
148     진단: 아트마켓 플랫폼, 지원사업의 성과는? / 장승연
        ② 인터뷰: <더스크랩>, 사진 시장을 습격하다
        ③ 인터뷰: <퍼폼>, 퍼포먼스의 유통가치를 찾다

ART FIELD
155    존 버거 및 지그문트 바우만 별세,
        K현대미술관 개관,
        김세진 <송은미술대상> 대상,
        2016 도시재생과 예술,
        권영석 展,
       《해찰: 언저리의 미학 · 윌리엄켄트리지: 주변적 고찰》,       
        강정석 권하윤 <Futures Great> 선정,
        블랙리스트 예술가의 ‘실천’을 지지하며

etc.
047    EDITORIAL  먼 미래의 독자에게 / 장승연
161    SUBSCRIPTION
162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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