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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 1 : 확장 편 : 예술은 우리에게 열려 있다

  • 청구기호600.1/임521ㅇ;2019
  • 저자명임상빈 지음
  • 출판사마로니에북스
  • 출판년도2019년 6월
  • ISBN9788960535756
  • 가격18,000원

상세정보

풍요로운 삶을 함께 살기 위해 예술의 일상화를 부르짖는 저자와 그의 배우자ㆍ딸이 등장한다. 대화ㆍ독백으로 예술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일화도 드러내며 ‘사람의 맛’을 살리고, 예술에 관한 ‘죽은 지식’이 아닌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로써 체감하게 한다. 명료하고 끊임없는 이야기는 다양한 사고를 유도하고 예술적 사유를 만든다.

책소개

무엇을 담았나? - 시야를 넓히는 매력적인 순수미술

인생 친구 ‘예술’과 함께해온 순수미술 작가(성신여대 서양화과 교수, 뉴욕 Ryan Lee 갤러리 전속 작가)인 저자는 ‘미술을 막연히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현실, 갇혀 있는 사고방식과 죽은 지식으로 답답하게 전해지는 예술’이 안타까웠다. 선입견을 넘어 예술의 매력을 함께 누릴 방법을 고민한 결과,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이란 일련의 인문학 책을 구상했다. 그 첫 권인 이번 ‘확장 편’을 통해 “순수미술이 꺼리는 것과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예술작품에서 어떻게 아이디어와 생각이 형성되고,” “예술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지,” 우리가 “예술로 찾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탐험한다. 

이 책은 도입부에 문어체로 화두를 던진 후 ‘사방으로 튀며 생생하게’ 이어지는 다채로운 대화로 구성된다. 저자에게 영감을 주는 대상인 아내와 딸, 지인들과의 대화 상황을 비롯해 여러 담론이 담겼다. 더불어 곳곳에 유년기부터 유학 시절, 현재까지의 삶을 솔직하게 녹여낸 통찰과 생각들을 풀어낸다.

편안하게 전하는 이 이야기들이 아우르는 지식의 범위는 놀랍게도 ‘미학, 예술, 역사, 인문학, 동서양 고전, 철학, 사고방식, 미래, 사상, 상식’ 등 그 폭이 무척 넓다. 찬찬히 읽으며 본문에 언급한 개념과 인물들을 따로 알아보며 인문학 공부를 시작할 도구로서도 훌륭하다. 눈으로 보며 머릿속에서 들리는 그 대화와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미술에 대한 넓어진 시야와 마음에 남는 묘한 여운을 경험하게 된다. 


어떻게 표현했나? - 대화로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로 개성 있게

사실 이런 발상을 딱딱하고 권위적인 해설로 풀었다면 그저 또 한 권의 평범한 인문서에 그쳤을지 모른다. 그러나 독창적인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창작을 이어 온 예술가인 저자는 ‘책’이라는 매체에서도 개성을 발휘한다. 현실감 있는 ‘대화’는 낯설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마치 예술가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듯 흥미롭게 만나도록 돕는다. 나아가 인문학적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 스스로 능동적인 사고의 주체로 삶을 돌아보며 한결 자유롭고 행복하게 예술을 누리는 계기를 주고자 한다. 이 모든 시도는 사방으로 자유롭게 뻗는 ‘열린 사고와 대화’, ‘멀지 않은 예술’을 지향하는 저자의 바람을 반영한다. 페이지마다 예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독자들과 마음을 나누려는 진심이 가득하다. 


독자들은 무엇을 얻는가? - 나만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즐기는 예술

이렇게 〈예술적 인문학 그리고 통찰〉은 여러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예술을 감상하고 예술적인 삶을 가꾸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간다. 미술에 관한 막연한 관심을 품은 독자들도 일상에서 예술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으로 예술을 보다 가까이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즉, 미술작품은 미술사를 많이 공부한 사람만이 감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예컨대 연애 박사건 아니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애를 할 수가 있듯이 그저 알면 아는 만큼, 혹은 모르면 모르는 만큼 즐기면 되는 거다(420쪽, ‘나오며’에서).”라는 저자의 말은 현대미술 전시장을 찾는 걸음을 한결 가볍게 만든다. 더불어 선사시대부터 현대 미술품에 이르는 통찰을 통해 사실 ‘예술은 언제 어디서나, 지금 각자의 머릿속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상 존재함’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는 예술가”라고 했던 요제프 보이스처럼 우리는 모두 큐레이터이자 비평가, 인생의 감독으로서 놀라운 능력을 가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여운을 남긴다.


지은이 | 임상빈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미술작가가 꿈이었다. 그래서 예원학교 미술과, 서울 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며 자신의 전공분야에 몰두했다. 그리고 풀브라이트 한미교육 위원단의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예일대학교 대학원 회화와 판화과(Painting & Printmaking)를 졸업한 후에는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티처스칼리지 미술과 미술교육과(Art & Art Educatio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우리나라와 미국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미술작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술교육과 예술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나아가, 그동안 공부하고 터득한 자신만의 예술적인 통찰을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심화, 확장된 글쓰기를 지속하고 있다.



목차

서문: 예술적 인문학이라는 책?


들어가며: 이 글의 화자는? 

3. 나는 산다

2. 나는 작가다

1. 나는 함께 산다

0. 나는 들어간다


I 예술적 지양 | 순수미술이 꺼리는 게 뭘까?

1. 설명(Illustration)을 넘어: ART는 보충이 아니다 

2. 장식(Decoration)을 넘어: ART는 서비스가 아니다 

3. 패션(Fashion)을 넘어: ART는 멋이 아니다 


II 예술적 지향 | 순수미술이 추구하는 게 뭘까?

1. 낯섦(Unfamiliarity)을 향해: ART는 이상하다 

2. 아이러니(Irony)를 향해: ART는 반전이다 

3. 불안감(Anxiety)을 향해: ART는 욕이다 

4. 불편함(Discomfort)을 향해: ART는 사건이다 


III 예술적 자아 | 나의 마음과 사상은 어떻게 움직일까?

1. 자아(The Self)의 형성: ART는 나다 

2. 아이디어(Idea-Storming)의 형성: ART는 토론이다 

3. 숭고성(Sublimity)의 형성: ART는 신성하다 

4. 세속성(Secularity)의 형성: ART는 속되다 

5. 개인(The Individual)의 형성: ART는 개성이다 


IV 예술적 시선 |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1. 자연(Nature)의 관점: ART는 감각기관이다 

2. 관념(Perception)의 관점: ART는 지각이다 

3. 신성(The Sacred)의 관점: ART는 고귀하다 

4. 후원자(Sponsor)의 관점: ART는 자본이다 

5. 작가(Artist)의 관점: ART는 자아다 

6. 우리(Us)의 관점: ART는 감(感)이 있다 

7. 기계(Machine)의 관점: ART는 감(感)이 없다 

8. 예술(Arts)의 관점: ART는 마음이 있다 

9. 우주(The Universe)의 관점: ART는 마음이 없다 


V 예술적 가치 | 예술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가치는 뭘까?

1. 생명력(Vitality)의 자극: ART는 샘솟는다 

2. 어울림(Harmony)의 자극: ART는 조화롭다 

3. 응어리(Woe)의 자극: ART는 울컥한다 

4. 덧없음(Transience)의 자극: ART는 지나간다 

5. 불완전(Imperfection)의 자극: ART는 흔들린다 

6. 사상(Thought)의 자극: ART는 흐름이다 


나오며: 이 글을 정리하면?


도판 작가명·작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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