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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이 재현을 논하다 = Aesthetics & representation

  • 청구기호601/오75ㅁ;2019
  • 저자명강선아, 김정현, 신운화, 신현주, 양민정, 오종환, 우성원, 이은아, 이종희, 이해완, 정혜윤, 조선우, 최도빈, 최근홍 지음
  • 출판사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출판년도2019년 1월
  • ISBN9788952120571
  • 가격28,000원

상세정보

재현의 개념을 분석 미학의 방법론으로 살피고, 연관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2부에서 회화적 재현의 본성에 관한 기존 논의를 먼저 보고, 회화 이외의 매체에서 관련 논의를 둘러본다. 3-4부에서는 재현이 전통적 분석 미학의 주제와 연계해 낳은 논의를 다루고, 새로운 영역으로 재현의 논의가 확장될 수 있는지 점검했다.

책소개

재현의 개념을 분석 미학의 방법론으로 개관하고 논의하다


예술은 현대에 들어서 무엇보다도 각광받는 인간의 활동 영역이다. 그러나 창작과 감상이라는 예술 본연의 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예술 비평, 예술사, 예술 철학과 같은 인문학적 작업들이다. 비록 인간에게 작용되는 힘과 매혹은 예술 고유의 영역이더라도, 그것을 어떤 지적인 틀로 이해하여 우리 삶 속에 편입시킬 것인지의 문제는 인문학의 영역이 제공하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 가능해진다. 예술 철학으로서 미학의 학문적•사회적 역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자명해서 설명의 여지조차 없는 것처럼 보이는 재현이 사실은 얼마나 복잡한 현상이며 관련된 논의의 풍부함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풍경화나 초상화 같은 전통적인 회화는 물론이고 현대에 와서 각광받는 사진과 영화, 만화 역시 세상의 모습을 다룬다는 점에서 재현적이다. 비단 예술뿐만이 아니라 온갖 종류 책들의 삽화, 캐리커처, 광고와 포장에 등장하는 그림들까지, 실로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재현적 이미지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삶과 예술, 그것들의 과거와 현재에 걸쳐 가장 폭넓은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재현이지만 우리는 ‘이것이 저 대상을 재현한 그림’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비록 무언가의 그림이 된다는 사실, 그래서 이 그림이 저 대상을 재현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처럼 보일지라도, 그러한 현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은 진지한 예술 철학의 주요한 탐구 과제의 하나이다.



지은이 | 오종환

미국 남일리노이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18년 퇴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다수의 저작이 있지만, 이 책과 관련된 논문은 「재현과 허구의 관계에 대한 고찰: 회화적 재현을 중심으로」(1997), 「시각적 재현의 객관성에 대한 소고」(2001), 「월하임과 월튼의 묘사론 비교: “seeing-as”, “seeing-in”을 중심으로」(2008), 「월하임의 ‘~에서 보기(seeing-in)’ 이론 재고」(2011), 「묘사 이론에서 닮음의 문제」(2014) 외 다수가 있다.

지은이 | 강선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은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가르치고 있다. 논문으로 「그림에 대한 의미론의 가능성과 의의」(2010), 「은유와 닮음의 관계에 대한 연구」(2013), 「은유의 확장과 의미론의 관계」(2015), 「창의성의 원리로서의 은유에 대한 연구」(2016), 「은유의 이중 재현 구조」(2017)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정현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예술적 가치에 관한 다원주의: R. 슈테커의 비본질주의를 중심으로」를 썼고,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대중예술과 영국 취미론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술로 『대화로 하면 쉬울까?』(1994)와 번역서인 『미학의 모든 것: 철학적 미학의 길잡이』(2018)가 있고, 논문으로 「예술적 가치의 다원성」(2007), 「예술적 가치와 미적 가치 구분의 필요성」(2007), 「노엘 캐롤의 대중예술의 정의에 대한 소고」(2016) 등이 있다.


지은이 | 신운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미학, 예술철학을 강의했고, 현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초빙객원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논문으로 「작품 해석에 있어서의 온건한 의도주의」(2011), 「예술 작품의 해석 문제와 마골리스의 상대주의 해석 이론」(2012) 등이 있고, 공역서로 『미학의 모든 것: 철학적 미학의 길잡이』(2018)가 있다.


지은이 | 신현주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논문으로 「미적 형식주의와 심리적 내재론」(2013), 「심리적 내재론과 미적 지각」(2014), 「미적 속성 실재론 대 반실재론 논쟁과 심리적 내재론」(2016), 「의도주의와 반의도주의 논쟁의 재구성: 의도 개념을 중심으로」(2017) 등이 있고, 공역서로 『미학의 모든 것: 철학적 미학의 길잡이』(2018) 등이 있다.


지은이 | 양민정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그림 안에서 보기: 회화적 재현의 본질에 대한 논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논문으로 「굿맨의 재현 이론에 대한 재고찰」(2013), 「사진의 인식적 특징과 사진 경험의 현상학」(2016), 「예술적 가치란 무엇인가: “예술적 가치”의 두 가지 개념과 그 한계」(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 『미메시스: 믿는 체하기로서의 예술』(근간)이 있다.


지은이 | 우성원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메릴랜드대학교와 웨슬리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종교철학, 윤리학, 논리학, 동서양철학비교연구 등을 강의하며 메릴랜드대학교 우수 강의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논문으로 “An Impossibility Result for Best System Account”(2015), “Laws of Nature and Benevolent Dictatorship”(2015) 등이 있으며, 역서로 『기원논쟁』(2016)이 있다. APA, Cocoon PPC, SCP 등 주요 철학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는 집단지성과 합리성의 철학적 문제들과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매체들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이 | 이은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영상미학을 전공했다. 현재 동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관객의 영화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 메를로-퐁티 몸 현상학에 기반한 소브책 영화이론을 중심으로」(2005), 「베르그손, 메를로-퐁티의 지각이론과 가상적 실재」(2014), 「가상현실과 수용자 몸의 관계에 기반한 지각적•정념적 시공간성 연구」(2015), 「가상현실과 몸: 디지털 이미지와 수용자의 관계에 대한 연구」(2017), 「혼합현실로서의 가상현실과 몸」(2018) 등이 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예술과 수용자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학과 철학의 범위를 확장하고 첨단기술과 인문학을 접목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


지은이 | 이종희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분석미학과 음악미학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대학 등에 출강하고 있다. 공역서로 『순수음악의 미학』(2000), 『미학의 모든 것: 철학적 미학의 길잡이』(2018)가 있고, 논문으로 「허구적 대상에 대한 양상 문장의 해석」(2012), 「음악적 표현성과 말할 수 없음 논제에 관하여」(2014), 「음악, 청취 경험의 표상성에 대한 옹호」(2018) 등이 있다.


지은이 | 이해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미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철학과에서 공부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영미 분석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노엘 캐럴』(2017), 역서로 『예술과 그 가치』(2010), 『비평철학』(2015), 『미학』(2017)이 있다. 논문으로 「‘포르노그래픽 아트’의 가능성에 대한 비판」(2017), 「온건하지 않거나 의도주의가 아니거나: 온건한 의도주의 비판」(2014), 「농담, 유머, 웃음: ‘유머의 윤리’를 중심으로」(2014), 「작품의 도덕성과 도덕적 가치: 거트의 윤리주의 비판」(2013), 「미적 경험의 성격 규정을 위한 제안」(2008) 등이 있다.


지은이 | 정혜윤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이론과 미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미시건대학교(앤아버)에서 음악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학교 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저로 『예술과 철학: 현대 예술과 철학의 만남』(2011)이 있고, 논문으로 「음악에 대한 공감, 가능하며 유효한가」(2018), 「음악의 행위성: 발제주의에 의한 해명」(2018), 「음악적 표현성에 대한 확장된 형식의 시뮬레이션 이론」(2017), 「개념적 혼성의 음악적 적용」(2017), 「신경미학, 무엇이 문제인가?」(2016), 「청자의 상상함과 음악적 이해: 형식주의적 분석과 해석학적 분석의 경계를 넘어서」(2009) 등이 있다. 영미 분석철학 전통의 음악미학, 신경미학, 음악지각인지, 음악분석이론 등의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현재는 신체화된 인지와 현상학의 관점에서 음악과 청자, 그리고 환경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소리에 대한 인간의 미적 경험이 인간됨의 본성에 대해 밝혀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이 | 조선우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템플대학교 철학과에서 “Cognitive Transformation as a Value of Art: A Study of the Congnitive Value of Art”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의료법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2013~2015),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교양학부 강의전담 교수로 있으면서 미학과 인문학 전반을 가르치고 있다. 『감정, 이성보다 깊은』(2015)을 번역하고, 『생명의료윤리의 원칙들』(2014)의 공역에 참여했으며, 논문으로 「재조합 (reconfiguration)과 예술의 인지적 가치」(2011), 「내러티브 예술작품과 도덕성에 대한 고찰」(2014), 「예술 속 재현과 부정적 감정의 문제」(2017) 등이 있다.


지은이 | 최도빈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버펄로 뉴욕주립대 철학과에서 “Sentimentalist Virtue Theories of Mengzi and Hume”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철학과에서 Visiting Assistant Professor로 있으며, 동서양 비교철학적 시각에서 윤리학, 미학 등 가치론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철학의 눈으로 본 현대예술』(2012), 『새로운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2016)이 있고, 논문으로 「‘진정성(authenticity)’의 최초 조건」(2017), 「흄 ‘덕의 기준’에 대하여」(2018), 「아크라시아의 두 원인」(2018), “Moral Artisanship in Mengzi 6A7”(2018), “The Heart of Compassion in Mengzi 2A6”(2019), “Mengzi’s Maxim for Righteousness in Mengzi 2A2”(2019) 등이 있다.


지은이 | 최근홍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미적 개별주의 연구: 예술비평 담론에서 개별주의 접근의 전망」(2017)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산하 예술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이며, 중앙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있다. 논문으로 「두터운 미적 개념의 평가적 함축: 의미론적 개별주의를 향하여」(2015), 「미적 불일치, 상대주의, 그리고 미적 실재론」(2016), 「재현 예술작품으로서의 사진」(2017), 「래드포드의 퍼즐과 비인지주의 감정 이론의 전망」(2018), 「독특한 현상으로서 비극의 역설: 인과적 접근과 동기 접근」(2018)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회화적 재현의 본성

1장 재현과 기호: 넬슨 굿먼의 재현론을 중심으로 | 김정현

서론: 모방론과 굿먼 

굿먼의 기호 체계와 재현 

굿먼의 재현론의 한계 

결론: 굿먼이 남긴 유산 

2장 미학적 분석 대상으로서의 재현 | 오종환

서론 

닮음 이론 

회화적 재현의 자연적 생성성과 다양한 회화적 재현 체계 

결론 

3장 회화적 재현과 ‘안에서 보기’ | 양민정

서론 

그림이란 무엇인가? 

‘안에서 보기’란 무엇인가 

결론 

4장 회화적 재현의 사실성과 로페스의 국면-재인 이론 | 최도빈

서론: 회화적 사실주의란? 

기호 체계로서의 회화적 재현과 사실주의 

체계 간(inter-systemic) 회화적 사실주의: 재현 체계의 정보제공 능력 

체계 내(intra-systemic) 회화적 사실주의: 해석 체계와 지각적 개념 

결론 


2부 매체에 따른 재현의 양상

1장 음악에 대한 심적 표상의 이론들 | 이종희

서론: 표상으로서의 음악적 representation 

심적 표상의 특징 

음악적 표상에 대한 논의 

결론 

2장 음악과 재현, 그리고 절대음악의 신화 | 정혜윤

서론 

음악적 재현 

‘절대음악’의 신화 

결론 

3장 사진과 재현| 최근홍

서론: 사진 이론의 발전과 사진 미학 

사진과 재현을 둘러싼 미학적 문제들 

결론 


3부 재현과 미학적 주제들

1장 재현적 그림의 인지적 지위 | 신현주

서론 

명제 이론 

드러냄 이론 

직관주의 

결론 

2장 불편한 예술의 역설: 예술 속 재현과 부정적 감정의 문제 | 조선우

서론: 불편한 예술의 역설 

불편한 예술의 역설에 대한 해결책들과 풍부한 경험 이론 

다시 보는 메타반응 이론 

의도된 불편함과 관객의 메타반응: 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중심으로 

결론 

3장 해석과 재현: 다양한 현대 미술작품에서의 재현 | 신운화

서론 

예술작품의 해석과 재현 

재현의 관례주의적 성격 

좀 더 확장된 재현 개념의 필요성 

현대미술에서의 재현 

결론 

4장 재현과 은유: 은유의 재현적 구조 | 강선아

서론 

실재적 재현의 불가능성: 우리는 해석된 세계 안에서 살고 있다 

경험의 범위로 한정된 세계와 재현의 관계 

가능세계 의미론과 평등한 재현들 

결론 


4부 재현의 확장

1장 디지털 이미지에서 재현과 비재현의 문제 | 이은아

서론: 디지털 이미지의 고유성 

디지털 이미지와 재현 

시뮬라크르, 비재현 

메타 이미지, 재현과 비재현의 교차와 종합 

결론: 재현, 비재현의 변증법 

2장 허구적 재현으로서의 비디오 게임 | 우성원

서론 

비디오 게임과 예술 

월튼적(Waltonian) 모델로 본 비디오 게임 

상호작용적 허구로서의 비디오 게임 

무엇을 재현하는가: 허구세계, 게임세계, 그리고 메타재현 

결론 

3장 포르노그래피적 재현과 예술 | 이해완

서론 

포르노그래피와 예술의 양립 가능성 옹호 

포르노그래피와 예술의 양립 가능성에 대한 비판

예술적 감상의 문제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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