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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중국회화 100선

  • 청구기호653.12/조29ㄱ;2020
  • 저자명조력, 원정경 엮음 ; 우영숙 옮김
  • 출판사다할미디어
  • 출판년도2020년 6월
  • ISBN9791189706975
  • 가격18,000원

상세정보

전국시대의 옻칠그림부터 이가염의 〈만산홍편〉에 이르기까지, 중국회화 100점으로 수 천년의 중국회화사를 간략하게 읽을 수 있다. 작품과 더불어 최근 학술적 성과에 입각한 간단명료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이 이해를 돕는다. 중국현당대문화원과 구글문화학원의 협약사업 중 하나로, 예술 애호가들이 중국 예술에도 매혹되길 희망했다.

책소개

구글 플랫폼에서 구현된 중국회화

구글과 중국 현당대문화원이 협약하여 가장 아름다운 중국 그림 100종을 선별하였다. 이는 시간과 공간, 지역, 언어적인 한계를 초월하여 인터넷 공간에서 구현된 “21세기 역대명화기”로써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세계의 예술애호가들이 손쉽게 중국회화의 독특한 풍모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중국의 예술에 매혹되길 희망하며, 그 구현된 100점의 그림을 지면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각 시대의 인문학적 풍모가 시각화된 중화문명의 총집산

이 책은 장강과 황하를 중심으로 수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화민족이 만들어낸 100점의 그림이 담아 있다. 이 그림들은 중국 회화사의 대표작이면서 각 시대별 문화와 시대가 시각화되어 나타난 중화 문명 그 자체이다. 전국시대의 옻칠그림에서부터, 마지막에 수록된 이가염의 만산홍편(1963년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 천년에 달하는 긴 시간에 걸쳐 있다. 또한 최근의 학술적인 시각과 성과에 입각하여 간단명료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작품의 이해도를 높였다. 즉 간단명료하지만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적인 해석은 중국회화의 정수를 이해하고 걸작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Ⅰ. 개벽에서 위진시기 풍류에 이르기까지〉는 전국시기 및 진한시기 무덤에서 출토된 백화, 벽화에서부터 위진남북조시기의 두루마리 그림까지 장대한 천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신석기 시대의 암각화 및 채화도기가 출현하고, 죽은 자들의 영원한 저택인 무덤에는 신비한 힘을 부여받은 백화, 무덤벽화 등이 죽은 자들이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보조자 역할을 한다는 믿음을 지니게 되었다. 위진시기에 이르면, 역사무대에 화가가 등장하고 두루마리 그림이라는 새로운 형식이 출현하고 유행하게 된다. 이 시기 대표적인 작품은 서한시기의 〈마왕퇴1호묘 T자형 백화〉로, 천상세계의 풍경, 무덤주인의 승천, 장례식장의 모습, 지하세계의 풍경 등 4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의 풍부한 관념의 세계를 반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동진의 고개지를 들 수 있고, 고개지 작품으로 전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열녀인지도〉, 〈낙신부도〉, 〈여사잠도〉가 있다.


〈Ⅱ. 부처의 나라와 속세〉에서는 중국만의 특징이 나타난 석굴의 불교회화 작품들이다. 특히 돈황의 막고굴이 유명한데, 그곳의 〈녹왕본생도〉(북위)를 비롯하여 당대의 〈설법도〉가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 서하시기 유림굴의 〈수월관음〉은 종교화의 극치인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Ⅲ. 성세의 다채로운 유산〉은 중국 역사에서 300년 넘게 지속된 수·당 왕조의 작품으로 대대적인 정국의 안정과 더불어 경제적 번영을 이룸으로써 문화와 예술에서도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된다. 회화 역시 높은 수준에 이르며, 특히 인물화가 발달한다. 이 시기에는 남당의 주문구, 고굉중, 서희 등의 저명한 화가가 있고, 서촉의 화조화가 황전이 유명하다. 또, 수·당을 이은 오대시기에는 산수화가 발흥되어 송대까지 이어진다. 이 시기 화가로는 형호, 관동, 동원 거연 네사람이 대표적이다.


〈Ⅳ. 궁정회화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문인회화의 성행〉에서는 송·원대의 회화를 말하며, 송대는 고대 회화가 최고로 번영되었던 시기다. 즉 회화의 기법, 장르, 소재 등 모든 부분에서 성숙해진 시기이다. 중국회화의 3대 화목인 산수·인물·화조 부분이 독립된 화목으로 형성되어 높은 수준에 이르렀고, 특히 산수화는 오대의 화풍을 그대로 이어 이성·범관·곽희 등 개인적인 풍격이 뚜렷한 상징적인 대가들이 나타났다. 화조화는 원체화풍의 화려함과 야일풍의 화조화가 나타나고, 수묵화조화의 체계도 형성되었다. 송대 회화는 소재와 화풍에 무관하게 모두 치밀하고 사실적인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송나라 사람들의 격물치리를 반영한 인지관념과 시대정신이다.


〈Ⅴ. 다양한 유파의 형성과 이름난 화가의 배출〉은 명·청의 회화로, 각종 화풍이 꽃을 피워서 다양한 유파가 형성되고 이름난 화가가 배출되었다. 산수화에서 절파, 오파를 시작으로 송강·무림화파, 양주·경강화파 등의 화파에 이르게 된다. 화조화에서는 명·청 시기를 동시에 살았던 서위와 팔대산인의 야일화풍이 최고의 경지를 자랑했다. 또 16세기 이후, 국제무역이 전개되면서 서양미술이 흡수되면서 중국미술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Ⅵ. 혁신과 다원화〉 19세기 중엽 아편전쟁은 근대 중국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 서양문화가 대규모로 중국땅으로 들어오면서 중·서문화와 사상이 서로 충돌하였다. 또한 서화동점의 전개에 따라 새로운 종류의 회화가 나타나, 중국화는 서양회화와 구분하여 민족회화의 개념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전통회화는 그 자체적인 범위 안에서의 혁신과 창조를 통하여 근현대 중국회화의 중요한 방향을 이룩하였으며, 가치있는 다원화를 향해 달려 나갔다. 임백년, 오창석, 제백석, 장대천, 부포석, 이가염 등의 대가가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대작이 많은 시기이다


엮은이 | 조력 (趙力)

중앙미술학원 교수, 중앙미술학원 예술경영·예술교육학원 부원장. ‘예술북경’ 예술총감독 역임, 예술잡지 『예술재경』 감수, 예술시장 분석연구센터(AMRC) 주임, 중국현당대미술문헌중심(CCAD) 연구기금 집행장, 오작인(吳作人) 국제미술기금회에서 활동했다. 주요 연구방향은 미술사와 관련이 있으며, 문화유산의 보호와 발전, 예술 경영 및 예술 활동의 활성화에 힘쓰는 중이다.

엮은이 | 원정경 (院晶京)

중앙미술학원 Post-Doc.

옮긴이 | 우영숙

미술사학자. 민화작가,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연구자의 관심이 부족한 ‘중국의 대중미술, 민간년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민간년화로 박사논문을 쓴 이유는 ‘우리의 그림, 민화’으 원류를 찾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통에 기반을 둔 민화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대중미술과 관련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목차

저자의 말 | 구글이 선택한 중국회화 100선

역자의 말 | 사이버 전시가 지면으로!


Ⅰ. 개벽에서 위진시기 풍류에 이르기까지 / 전국시기 및 위진남북조의 회화

Ⅱ. 부처의 나라와 속세 / 석굴의 불교회화

Ⅲ. 성세의 다채로운 유산 / 수·당의 회화

Ⅳ. 궁정회화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문인회화의 성행 / 송·원의 회화

Ⅴ. 다양한 유파의 형성과 이름난 화가의 배출 / 명·청의 회화

Ⅵ. 혁신과 다원화/ 근·현대의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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