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단행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TABULA : 현대미술의 여섯 가지 키워드

  • 청구기호609.05/워271ㅎ;2017
  • 저자명오시안 워드 지음, 이슬기 옮김
  • 출판사그레파이트온핑크
  • 출판년도2017년 5월
  • ISBN9791187938033
  • 가격19,000원

상세정보

저자는 현대미술의 경험을 위해서 고정된 견해가 없는 백지상태, 즉 ‘타뷸라 라사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시간, 관계, 배경, 이해, 다시 바라보기, 판단’이라는 여섯 공식을 제안한다. 동시대의 눈을 강조하는 그는 유쾌하게 옛 대가의 작품을 끝으로 감상을 마무리한다.

책소개

영국 리슨 갤러리의 오시안 워드가 알려주는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여섯 가지 공식

백지상태에서 다시 보자, TABULA! 

21세기의 풍요로운 시각문화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동시대미술 경험을 위한 지침서가 출간되었다. 오늘날, 현대미술을 마주하는 관객은 전통적인 감상법만으로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화하기 힘들고 새로운 기술과 재료, 표현 방식을 구사하는 작품들은 현대미술을 외면하게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요 도시 현대 미술관의 관람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술경험 즉 새로운 감각 경험에 대한 욕구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예술계 소식은 하루 바삐 소비되며 각종 아트 페어, 비엔날레, 기획전도 관객의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 현 상황에서 고전적인 미학, 미술사적 지식을 현학적 수사를 덧붙여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은 현대 대중의 요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런 동시대의 현상을 포착한 영국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의 컨텐츠 디렉터 오시안 워드(Ossian Ward)는 동시대 미술을 경험하기 위한 실질적 가이드, 즉 백지상태, 영(Zero)의 상태에서 다시보기를 제안한다. 그가 제시하는 타뷸라(TABAULA)는 ‘빈 서판 (Tabula rasa)’에서 온 것으로 현대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져야한다는 대중의 부담을 내려놓게 한다. 그 여섯 가지 키워드는 ‘시간(Time)’, ‘관계(Association)’, ‘배경(Background)’, ‘이해(Understand)’, ‘다시 바라보기(Looking again)’, ‘판단(Assesment)’이다. 시간을 두고 작품과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작품이 제작된 배경에 대한 정보에 귀기울여보거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정치적 태도를 이해해보고, 작품을 다시 바라보면서 첫 인상에서는 미처 주목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차리기도 하며,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작품에 대해 판단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여섯 가지 키워드를 어떻게 작품 앞에선 감상자가 직접 적용하며 경험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현대미술을 설명하기 위한 전문용어나 난해한 표현들은 모두 제거하기를 권하면서 예술을 향유한다는 것은 지적 우월함을 내세우기 위한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감상자들이 작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직접 경험하기를 권하며 기꺼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이드를 준다. 세계 현대미술 현장 곳곳에서 만난 작품들을 엔터테인먼트,대치,사건,메시지,농담,스펙터클,명상이라는 주요 소주제로 분류한 다음, 타뷸라(TABULA)공식을 적용해가며 작품을 읽어내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누구라도 어떤 현대미술 작품을 자신 있게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대의 예술은 동시대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 시대의 관객이 가장 잘 읽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은이 | 오시안 워드 (Ossian Ward)

런던, 뉴욕 그리고 밀란에 위치한 리송 갤러리 Lisson Gallery 의 컨텐츠 디렉터이다. 런던 타임아웃 Time Out 매거진에서 미술비평과 시각예술 분야의 총책임을 맡았으며 아트리뷰 ArtReview와 V&A 매거진의 에디터로 활동하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잡지와 신문 그리고 현대미술 카탈로그에 기고하였고 저서로는 『Smell of First Snow(2016), Liu Xiaodong: Half Street(2013), Jason Martin: Painting as Sculpture(2013)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슬기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 미술사학과를 거쳐 뉴욕대학교 시각예술행정학 석사 졸업 후 서울대학교 미술경영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시문화부, 더톤 아트컨설팅에서 국내외 기업예술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대표논문으로는 「여행하는 공공미술: 《러버덕 프로젝트》의 키치와 창조적 소비 문화를 중심으로」와 「공공미술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변화 및 도시공간 속 장르의 변화양상 고찰」이 있으며 저서로는 『리더는 디자인을 말한다』가 있다. 공공디자인 및 현대공공미술 비평이론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에 출강 중이다.


목차


1장. 다시바라보기

2장. 엔터테인먼트와 현대미술

3장. 대치와 현대미술

4장. 사건과 현대미술

5장. 메시지와 현대미술

6장. 농담과 현대미술

7장. 스펙터클과 현대미술

8장. 명상과 현대미술




* 달진닷컴에서는 위 도서의 검색서비스만을 제공합니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