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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글 서예평설

  • 청구기호640.911/신671ㅎ;2016
  • 저자명신응순
  • 출판사장수출판사
  • 출판년도2016년 12월
  • ISBN9791195944118
  • 가격20,000원

상세정보

국문학자이자 시조 시인ㆍ평론가ㆍ서예가인 저자의 첫 한글서예 평론집이다. 지난 5년간 월간지『서예문화』에 ‘한글서예 에세이’로 연재했던 것을 모아 정리했다. 한글서예의 1세대인 일중 김충현, 갈물 이철경 등 한글서예가와 일부 문인화가까지 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책소개

신웅순 교수의 최초의『현대 한글 서예 평론집』출간 

국문학자이면서 시인ㆍ서예가인 중부대 신웅순 교수가 첫 한글서예 평론집을 출간했다. 한글서예가와 일부 문인화가의 작품에 대한 에세이식 평설이다. 특히 한글서예는 작품만 있을 뿐 이에 대한 평론이 전무해 본서의 출간을 서둘렀다고 한다. 한글서예술 연구자들에게 일차적 성격의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서예술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시에 글씨를 붙인 것도 있고 글씨에 그림을 붙인 것도 있고 그림에 시를 붙인 것도 있다. 시ㆍ서ㆍ화는 하나이지 둘이 아니다. 시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글씨가 되고 글씨가 시가 되는 그런 서예술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신교수는 시ㆍ서ㆍ화가 하나이지 둘이 아니라는 여유와 격조가 있었던 옛 서예술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복원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글들은 5년 동안 『서예문화』에 ‘한글 서예 에세이’로 연재되었던 것으로 생각과 느낌 그리고 평설, 평론들을 묶은 것이다. 한글서예의 1세대인 일중 김충현, 갈물 이철경 선생님 그리고 꽃뜰 이미경, 정안당 신정희 선생님을 비롯 50여명의 현대 한글서예가의 작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일중 김충현 선생은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등의 옛 판서체에 한문의 예ㆍ전서의 옷을 입혀 새로운 아름다운 고체를 탄생시켰으며 궁체에만 갖혀 있던 한글서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현대 한글 서체가 다양해지고 다채로워진 것은 일중 선생의 노고라며 한글 서예의 미래를 내다본 혜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미경 선생님이 76세에 쓰신 정완영 선생의 시조 「고향 생각」은 우리 나라 궁체의 최고 전범으로 격조 높은 시조에 격조 높은 글씨가 만나 그 누구도 오를 수 없는 큰 산이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유정 김명자 선생의 궁체 정자에 대해서는 ‘남끝동 회장저고리 차림으로 난간에 기대 선, 잠자리 날개 같은 세모시 옷을 입고 하늘에 기대어 앉은, 다가가면 포르릉 날아가 어디선가에서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 그러한 기다림, 우아함, 아쉬움’이라고까지 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궁체만이 아닌 현대한글서예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전명옥, 조성주, 김용남, 이흥용, 김선기 등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문자 같은 새로운 형태의 추상ㆍ반추상의 현대한글서체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외에 여러 다양한 한글 서체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특히 미래의 문화 창조에 한글서예의 무한한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신교수는 본인이 직접 시를 짓고 글씨를 쓰고 그림을 입히는 시ㆍ서ㆍ화와 자신의 석야체를 비롯 캘리그라피 같은 여러 서체를 선보였으며 이러한 서예술을 현대적으로 복원,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격조를 찾아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서예가의 글씨나 문인화에 격조 있는 시조나 시를 붙인 것, 시인의 시를 글씨, 그림으로 형상화하기도 한 것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글은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면서도 우수한 문자이다. 앞으로 현대한글서예가 궁체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한글 서체를 계발, 실생활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조 있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창조, 미래의 문화 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신교수는 역설하고 있다.


지은이 | 신응순

충남 서천 출생으로 대전고를 졸업하고 공주교대, 한남대에서 수학, 명지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85년에 시조로 '95년에 평론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조 관련 학술 논문 50여 편, 학술서 『한국시조창작원리론』외 15권을 비롯, 교양서 『시조조로 보는 우리문화』 외 3권, 시조집 『누군가를 사랑하면 일생섬이 된다』 외, 평론집, 동화집, 수상록 등 10권의 창작집이 있다. 시조시인, 평론가,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중부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4 머리말 


9 꽃뫼 고인숙의 한글서예 「음식디미방」외 

13 삼랑 구기순의 서예 작품론 

20 들메 구자송의 「매화병제도」 

24 묵재 권명원의 ‘고전의 향기’ 

29 수월 권상호의「섬」 

32 늘샘 권오실 「조침문」,「요지회몽년」 

35 유정 김명자의 궁체 정자 

38 평거 김선기 작「허주」 

41 신행 김영순 서전 

46 송하 김정묵 서첩을 둘러보다 

50 삼현 김진희 서예전 일람 

55 일중 김충현 선생의 서집에서 

61 우선 류승란 서첩을 보다 

64 혜정 류영희의 「회고가」필적 

68 민병도의「미루나무 추억」스케치 

72 꽃길 박무숙의 한글 서예 ‘먹빛 나들이’ 

76 박연옥 시조 「맑다」를 읽다 

80 새봄 박인자 전시회 일람 

84 산내 박정숙 서예술의 이모저모 

89 글빛 박혁남의 ‘한글 소풍’ 

92 샘물 서회전 둘러보기 

97 아성 신명숙의 글씨 일람 

100 석야 ‘시·서·화’ 에세이「내 사랑은 20」에서 

103 568돌 한글날 기념 한글서예초대전 

107 끝없는 한글 사랑의 시작 

112 내 가슴 속의 풍경을 

116 석야 시·서에 묵정 그림 붙이다 

119 정안당 신정희 궁체를 읽다 

125 유정 한글 서회전에서 

129 늘곶 이경미의 글씨 「노랑붓꽃」 

132 지당 이기훈 글씨 일람 

135 꽃뜰 이미경 선생 서첩을 둘러보며 

139 갈물 이철경 탄신 100주년 기념전 편람 

143 임천 이화자의 궁체 정자와 반흘림 

147 임천의 글씨, 석야의 시조 

150 질그릇 이흥홍의 「햇살 고운」 옆에서 

153 잣솔 장혜자의 궁체 흘림 「동창이 밝았느냐」 

157 ‘잣솔 장혜자 서전’ 일람하다 

161 담헌 전명옥의 문자 그림 「한 마음」 

165 목향 정광옥의 서예 작품론 

172 아연 정숙모의 「관폭도(觀瀑圖)」 

175 국당 조성주의 서예술 

180 월당 조영희 아정한 품격 궁체 정자 

184 규당 조종숙의 서예 세계를 엿보다 

188 한뉘 조주연 서예 일람 

191 벽강 조희구의 한글 

195 설산 최미연의 「어떤 날」 

198 밀물 최민렬 서예 

204 샘물 홍영순 글씨 일람 


209 그림 목차 

213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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