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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 Bottle 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도자기를 보여주다

정영숙

도예가 김종인 

Bottle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도자기를 보여주다


심미적, 기능성, 그리고 촉각성까지

연결되는 개념으로 보고 즐기고 사용하는

개념의 도자기를 보여준다



김종인 인터뷰

정영숙 문화예술학 박사, 경희대 겸임교수, 갤러리세인 대표



1. 김종인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1990년대의활동이 도예가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시기셨던거 같습니다. 그 당시 특별한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영국 유학생활(84-90)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서울여대 동문전인 '온공예회'를 통해서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제는 “Female of today”였습니다. 나의 개인의 경험, 사회에 대한 인식, 여성으로서의 현 모습, 그리고 긍극적으로 인간으로서의 인간됨의 뜻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흙의 시나위>라는 그룹을 통해 성으로서의 여성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 하게 되는 동지들(?)를 만났습니다. 이 때가 사실,환경적으로도, 이미 소위 <페미니즘>이 예술전반에 유행처럼 번졌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시기, 성으로서의 여성작가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이 아주 적극적이었고, 도예계에서는 그 축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을 갖을 만큼 에너지를 뿜어낸 시기였습니다. '도예계의 미친 아이들'이라고 선배들은 지적도하고, 후배들의 선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회원들은그러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지금까지 흙의 시나위는 활동이 활발한 거같습니다.

 

2. 2010년 개인전 때부터 세라믹클라스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데 의미와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유학을 다녀온 후 대학 전임 전까지 Female of today로도예가, 마니미니재미가게-공예아트페어-로 기획자, 대학시간 강사 등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러한 시간들을 대학전임교원으로서의 역할을 집중하는 2007년부터 후학을위 한 작업세계에 대한 준비의 마음과 실천의 의지였습니다. 특히 인생의, 학교의, 도예계의선배로 다양성을 학교 밖으로도 연결하고 나누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3. 이번 '세라믹클래스2015에는 <바틀>형태의페인팅입니다. 바틀을 기본 형태로 선택한 이유와 작품 내용에 대해 말해주세요  

세라믹클라스-bottles-“ 2007년이후 5회째 맞이하는 개인전으로, “공예성의 상징, vessel form의정통성, 담다를 의미하면서, 본인의공예적의의인 보고, 쓰고,즐기는공예의 독자성을 뚜껑이 있어 완성이되는 형태, bottle” 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아마도 또다 른 흥미로운 반응을 또한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본인의 끊임없는 관심인, Female of today,의 형태에서의 인간형태를 다양한 소성, 소지, 표면장식에서의 각각의 인간상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4. 앞으로 어떤 작업으로 펼쳐보고 싶은지 계획은 말씀해주세요

세라믹클라스를 통해 한 인간으로, 선배로, 교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결국은 잘 살아온 인간으로, 잘 살아갈 인간으로노력해야하지 않을까요? “시각예술이라는 조형적 표현 매체를 통한 나의 자아실현은 매일매일나의 일상을 통해 표출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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