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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학술활동에 관심을 갖자!

김달진

지난 11월19일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한림미술관 주최로 제2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예술과 사회'를 주제로 레이몽드 물랭(프랑스 C.N.R.S 교수): 예술적 가치의 사회적 형성-서양 현대미술에 대하여, 지바 시게오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학예실장): 미술과 사회의 틈-일본 평론가의 중얼거림, 최민(한국영상원장): 국제미술이라는 유령, 이브 미쇼(파리 1대학교수): 서구관점 으로 본 시각미술의 현 상황 4명의 주제발표와 토의가 있었다.

이 대전 한림미술관은 작년에는 '몸과 미술'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가졌고 얼마전 단행본으로 발간하였다. 우리가 가졌던 국제학술심포지엄으로는 1992년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1세기 현대미술심포지엄'이 서울 경주에서 며칠간에 걸쳐 현대미술 세기의 전환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론과 실제, 예술운동과 시장의 힘-미술관의 역할, 전통과 전위, 퍼포먼스로부터 가상의 실재에까지 5가지 논제로 31명이 발표한 대규모 행사가 있었다. 미술계 학술활동은 크게 학회, 단체 등의 정기적인 발표회, 특정한 주제로 주관처가 마련한 세미나, 전시회 부대행사로 개최하는 강연회 등이 있다. 학회는 1년에 두 차례 정도 정기발표회를 갖고 그 내용을 묶어 학회지를 만들고 월례 발표회도 있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는 미술사연구회, 미술사학연구회, 서양미술사학회, 한국공예학회, 한국근대미술사학회,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한국미술교육학회,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 한국미술사학회, 한국미술학학회, 한국미학예술학회, 한국미학회, 한국박물관건축학회, 한국불교미술사학회, 한국서예학회, 한국영상학회, 한국조형교육학회, 현대미술사학회, 현대미술학회, 현대사진영상학회 등이 있다. 학회는 회원수가 10명 미만도 있고 100명이 넘는 사단법인의 큰 단체도 있다. 한해동안 미술이론을 전공하여 배출되는 졸업생들이 많다. 이 인력들이 주저앉지말고 자기 연구를 위해 학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연구발표를 기대한다.

몇 학회는 비슷한 이름으로 연구 목적과 중복된 회원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학회는 자기들만의 활동보다는 더 많은 비회원 및 작가와의 교류, 홍보도 필요하며 재정문제 타개가 당면과제이다. 이 학술활동이 왕성해지고 관심을 가졌을 때 우리 미술문화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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