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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탄생 100주년 되는 화가들

김달진

2024년 탄생 100주년 되는화가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해 탄생 100주년이 되는 1924년 출생화가를 D폴더작가 파일에서 5명을 선정하여 살펴보았다. 천경자는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출신으로 초기에 일본화풍에 영향을 받은 인물화를 주로 그렸으나, 해방 후 여인의 환, , 고독, 세계 일주를 통한 여행풍물화로 독자적 채색화 양식을 창조했다. 또한문학적으로도 관심이 높아 신문과 잡지에 꾸준히 투고하였고 나중에 10여권 이상의 수필집도 출간하였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전시와 상을 통해 작가의 예술적 기여가 인정받았으며 홍익대교수, 예술원회원을 역임했다., 2015년 타계했고 <미인도>작품의 진품여부 논란이 일어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서울시립미술관에 상설전시장이 마련되었다.







나상목은 1950년대초이용우를 만나 동양화 수업을 받아 화단에 입문하였다. 1953년 제2회국전에 출품하여 입선 후 그 후 연달아 특선을 하여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출생지역인 전북지역을 중심으로활동하며 원광대교수를 역임했으며 섬세하고 운치 있는 산수화의 대가로 꼽힌다. 1999년 타계, 아들 나기환도 한국화가이다.


김창락은 어릴 적 서진달에게 유화지도를 받았고, 도쿄 무사시노미술대학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1961년 국전에서 <추경>으로특선, 1962 <사양>으로 대통령상을 수상 후, 파리 르 살롱에 작품 출품 기회를얻어 은상, 금상을 받았으며 후에 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으로활동하였고 신미술회 회원이었다. 작가는 세밀하고 현실적인 풍경화를 주로 그렸으며 수도여사대(지금 세종대) 교수를 역임했고1989년 타계했다.


 문학진은 서울대 미술대학 1회 입학생으로 광복 이후 한국 미술교육 1세대 작가이다. 그는 자연, 사실적 화풍에서 벗어나 추상적으로 재해석하며 구상하는본인만의 화풍을 만들었다, 인물과 정물 등 대상을 해체하고 재해석하여 새롭게 구성하는 입체주의에 기반을두었다. 천주교 성화로도 알려졌고 국전에서 수상, 초대작가, 심사위원을 지냈고 서울대교수, 예술원회원을 역임했으며 2019년 타계했다.


한봉덕은만주에서 수학하였고 미술교사를 거쳐 조선일보사 편집사원으로 신문 삽화를 그리며 개인전을 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1957년 국전의 보수성과 권위에 반대하며 현대작가초대전 창설에 참여하여 큰 역할을 했다. 현대미술연구소를 개설하고, 1962년 신상회 창립에 참가하였다. 이후 스웨덴으로 이주하여 동양적 신비감의 형상미를 추구하는 작품을 선보였고,스톡홀름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붓글씨용 붓을 사용해 부드러운 표현과 선명한 색상으로환상적인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1968년부터 1971년까지서울 보문사 석굴암 조성에 참여하고 '보문사석굴암조성기'를집필하여 조성과정을 사진과 글로서 기록하였고 1997년 타계했다.


올해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열린다는 계획은 접하지 못했으며 이 5명의 화가들은 새로운 화풍을 도입하거나, 주체적인 화풍으로 후학양성과 지역미술발전에 힘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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