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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술계 이슈와 전시

김달진

2023년 미술계 이슈와 전시

 

 

김달진미술연구소는 2017년 미술계 결산부터 매년 <미술계 이슈와 전시>를 전문가 설문을 통해 기록해왔으며 2023년을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참여자는 미술평론가 김성호, 김영호, 박영택, 윤진섭, 이선영, 조은정, 하계훈, 김달진 서울아트가이드 편집인 8인의 설문 응답을 통해 2023년의 가장 주목받은 이슈와 전시를 기획전·개인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2023 미술계 이슈

 8인이 각각 1인당 3건의 미술계 이슈를 선정하였고 다득표로

[5표] 국립현대미술관장 교체·학예실장 공석, 지자체 행정직 관장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 중도 사임 후 석 달 만에 김성희 관장이 취임했지만 학예연구실장은 계속 공석 상태이다. 대전시립, 수원시립,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변경되었고 대구미술관은 임용 취소로 인한 소송으로 이어져 여전히 공석 상태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현재 고위공무원 가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하여 임명을 통해 행정권을 보장하고 임용제로의 전환에 대한 제안이 있다.

 

[4표]는 박서보로 3월 제주에서 박서보미술관 기공식이 열렸고, 광주비엔날레재단이 100만 달러를 기부 받아 제정한 박서보예술상이 1회 시상식 이후 폐지되어 잔여 기부금이 반환되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미술의 국제화와 단색화를 통한 국제적인 작가로 부상하였고, 10월 14일 92세로 타계하였다. 서보미술문화재단(이사장 박승조), 박서보재단(이사장 박승호), 박서보장학재단(이사장 배순훈)이 있는데 앞으로 활동을 기대한다

[3표]는 미술계 염원이었던 여러가지 미술 진흥 법적 근거의 바탕이 될 미술진흥법이 6월 국회를 통과하였다.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주축으로 추진되어 추진되어 왔으며, 미술진흥법 내용 및 시행준비에 관한 설명회 및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그 외에 대구미술관 소장품 위작판명 / 백남준기념관 폐관 번복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종료 /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 연임 / 임옥상 작가 성추행 혐의 1심 유죄 등이 꼽혔다.

 

2023년 주목받은 전시

전시는 주제, 사조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 단체전과 개인전 두 유형으로 1인당 기획단체전 5건, 개인전 5건을 선정하여 다득표, 전시시작일 순으로 정리하였다.


2023년 주목받은 기획전은

[4표] 한국의 실험미술 1960-70년대(국립현대미술관)로 이데올로기의 날선 대립과 독재 정권의 산업화 정책 그리고 민주화의 염원이 맞물린 1960-70년대 활동했던 청년작가들의 전위적 실험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다. 서울 전시 이후 9월부터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과 2024년 LA 해머미술관에서 순회 전시한다.

 

[3표]다시 보다, 한국근대미술전(소마미술관), [2표]인사이드 아웃: 한국사진사, 1929~1982(뮤지엄한미 삼청) / 조선의백자 군자지향(리움미술관) /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국립중앙박물관) /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국립현대미술관)

 

2023년 주목받은 개인전은

[5표] 서용선: 내 이름은 빨강(아트선재센터)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근대성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확장하고 세계사적 보편성의 관점에서 동시대적 삶의 조건과 의미에 대해서 성찰해 온 연구조사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삶의 양태와 단면을 개성적으로 담아온 그는 9월 전남 신안 암태도 소작쟁의를 시각예술로 기록한 작품을 설치 후 11월에 문화비축기지에도 이를 이어서 선보였다. 그 다음 [3표]마우리치오 카텔란: WE(리움미술관) / 김범: 바위가 되는 법(리움미술관) / 김구림(국립현대미술관) /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국립현대미술관) 등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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