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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시대 기록인의 시대적 사명

김달진

Q. 그동안해온 기록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8년에 한국근대이후 미술인 6000명의 활동을 기록한 <미술인 인명사전>을 창작미술인 5.157(86%)과 비창작미술인 843(14%)을수록하였다. 이는 문화체육관관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을 받아 발행하였고 PDF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에는 미술인 4905명을수록했었다. 또한 지원을 받아 <한국미술전시자료집> 1945-1989년까지네 차례로 나누어 발간했다.

2008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개관한 후에는 <미술정기간행물 1921-2008>, <한국미술사+화가의 초상>, <한국현대미술 해외진출 60>, <외국미술국내전시 60>, <한국미술단체100>, <한국미술공모전의 역사>,<한국미술 전시공간의 역사>, <한국추상미술의 역사>, <20세기 한국화의 역사>, <한국미술평론의역사> 등을 전시로 꾸며내고 학술적인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Q. 아트아키비스트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부터 48년전아카이브, 아키비스트를 모르던 시절 잡지에 나온 인쇄된 명화를 수집했던 일에서 시작하여 발전했다. 전시계 미술잡지사,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장을 거쳐 김달진미술연구소를 개소, 서울아트가이드창간, 박물관 개관으로 이어졌다. 자료를 수집 정리하며 기록을정확하게 해야된다는 자각을 느껴 '관람객은 속고있다 '라는 글을 써 사회적으로 문제점을 환기시켰고 1995년에는 <바로보는 한국의 현대미술> 이란 저서를 출판했다.

 

 

Q. 기록물수집은 물론 교육활동도 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아키비스트로 활동하는 동력? 힘은 무엇인가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라키비움인 라이브러리인 한국미술정보센터, 기록관인 아카이브, 작품을 소장한 박물관의 복합기능을 추구한다. 2013년부터 라키비움이란 프로젝트를 만들어 올해 7년차 강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에 6학기강의를 나가고 있다.

나의 힘은 자료수집에서 끝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미술계에 현상을 파악하고 기록하는 글을 많이 썼다는 장점을가지고 있으며 보존도 중요하지만 연구하고 활용하며 사회적으로 공유시켰다는데 있다. 이런 일들이 2013년 중학교 도덕교과서에까지 직업속 가치탐구로내 이야기가 책에 실렸다.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2013년 나를 중심으로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까지 창립했지만 어려움도많다.

 

 

Q. 아트아키비스트로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를 주제별, 작가별로 아카이브 즉 기록물을 가지고 다시 정리해가고 있다우리의 D폴더작가는 다른기관이나 단체에서 볼 수 없는 작가별 파일이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재원이부족하여 수장고 확충, 디지털화 한계에 부딪쳐있다.

또 하나 소장한 많은 자료를사회적 공유하고 후손에 남겨주기 위해 한국대표작가별 아카이브 목록을 만들어 현재 50명을 진행했다.

 

 

Q. 당신에게기록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나를 기록자라고만 알고 있는데 사실은 미술잡지 서울아트가이드발행, 미술정보포털 달진닷컴 운영, SNS시대에 맞추어 페이스북라이브방송까지 하고 있는 정보전달자이다.

나에게 기록은 한국현대미술 역사의 기록자이고 나의 일은 내 삶의 전부이다.

 

 

Q. 국가기록원에 한마디

 

 50주년을 축하하며 이제는 공문서 위주를 떠나 민간자료에대폭적인 수용이 필요하다. 국립예술자료원도 2010년 생겨 2014년 없어졌다. 문화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술 미술에도 큰괌심을 가져주십시오.

아트아카이브도 국가유산이고 공공의 기록물입니다.

한국현대미술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얻기위해 오리지널리티 확보와 위작시비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이기 때문입니다아카이브 시스템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이고 경쟁력입니다.


                                                                           - <국가기록원 50주년> 행사 영상제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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