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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 전시의 역사전(2)

김달진

1980년대들어 추상미술 단체의 창립은 뜸해졌는데 1980프로세스는 김창진, 이주영, 최상철, 하동철 등 4명이 창립했었고, 서울대출신 중견들이 모여 《오늘의 작가전》을 시작, 1989 10주년으로중단하였다.

1984년 워커힐미술관개관전으로 《60년대의 한국현대미술-앵포르멜과 그 주변》전시회를 열었다. 이경성 관장이 기획하여 김구림, 김영주, 박서보, 박석원, 이수재, 최욱경, 하종현 등 작품 58점이출품되었다. 1960년대의 대작들을 보여준 획기적인 전시였다. 두손갤러리에서열린 《1960년대의 현대미술전-파리비엔날레 출품작을 중심으로》는 2-4회 《파리비엔날레》 출품작을 보여 주었다.

1987년 한국미술평론가기획으로 이일이 선정한 《30/40대 기하학이 있는 추상전》이 미술회관에서 열렸다.

1988 2월에 워커힐미술관에서 이경성, 이세득, 이일이 선정한 《현대회화’70년대의 흐름전》에는 곽인식, 권영우, 이우환, 이성자, 최명영 등 28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9월에 무역센터 현대미술관에서 개관기념전으로 서성록이 기획한 《한국미술의 모더니즘: 1970-1979전》은 김용익, 박현기, 이강소, 이건용, 진옥선등이 포함된 20명의 작품은 1970년대 《에꼴 드 서울》의단면을 보여주었다.

1989년 서양화중견작가들이 학연을 떠나 ‘ABSTRACT 89을 창립하였고김형주, 박항률, 오수환,우제길, 이영희, 이주영 등이 참여했다.

1980년대들어 민중미술의 큰 흐름 속에 추상미술은 1960-70년대 위세에 비해 많이 주춤하였으나 다양한 현대미술사조에 기인되었다.

 

신조형파선언

현대란 무엇이냐? 창조는 무엇인가 그리고 현실은어떠한 것이냐? 이 제제는 우리들의 과제다. 우리들은 어제의발견에 오늘의 장물이 된다면 내일 또 하나의 진실을 창조할 것을 생각한다. 벅찬 고도의 탐색우에 서서새로운 진실을 송가하며 조형예술을 지향하는 우리들은 자연을 측량한다. 그러나 소위 자연주의자는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현실을 책임성 있게 탐구할 것이다. 그러나 소위 사실주의자일수는 없다. 언제나새로움이란 진실하고 영원한 우주에서 발견 창조되었었다. 우리들은 창조의철칙을 고수하여 오로지 현대미술의 창조 탕구에 투철할 것을 서로 서약하고 아래와 같이 이념을 선언한다.

1. 우리들은 민족미술의 창조적 전통성을 계승한다.

2. 우리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창조 탐구에 전념한다.

3. 우리들은 현대미술의 생활화에 직접 행동한다.

1957 6월 신조형파

 

벽동인회 발언

오늘 모든 안존과 환락으로 통하는 문은 우리들의 눈앞에서 차단되었다. 현실은 차디찬 벽이 되어 우리들의 눈앞에 놓여 있다. 어린 십대에전쟁을 겪은 우리들에겐 아무리 도리켜 보아야 젊다는 이외에 이렇다할 잘못이 없다. 모든 것은 일부의몰지각한 정치인들의 무능과 탐욕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우리들은 미처 알 수 없었던 원인에 비해 모든 참혹한 결과를 맛보아야만 했다. 다만 전쟁이 있었다. 그리고 궁지와 전아와 갈증에 여윈 우리들에겐헤어날 수 없는 절망과 저항의 정신만을 조장해 주었을 뿐이다. 모든 질서의 도괴 그 뒤엔 더욱 새로운시대를 위한 힘찬 움직임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선인들은 그들의 무기할 은둔과 아세로서 탐욕과 실권장악의수라장 위에 쌓아 올린 지위를 유지하기에 갈망하여 해방 후 십여년간 이 나라의 민족문화 예술을 전시대적인 천답의 상태에 버려두게 하였다.

몇몇 파벌의 싸움은 이념의 싸움보다 실권을 위시한 감정적 투쟁으로 시종하였다. 민족문화와 고유한 전통은 속속드리 파양되고 새로운 창조를 위한 태동은 요원하다. 우리들은 새삼 이 자리에서까지 전시대인의 과오를 규탄하고 그들에게 역사의 책임을 물어 우리들의 입장을 변호할생각은 추호도 없다. 모든 것은 있었던 그대로 충분하다. 지금은행동을 결행할 때다. 우리들은 행동하면 그 뿐이다.

원컨대 우리들에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그리고창조 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

벽동인전의 첫 전시회에서 우리들은 가능한 모든 불필요한 형식과 시설을 거세해 버렸다. 여기에 전시될 작품은 그대로 우리들의 동체요 사상이요 피요 그밖에 모든 것이다. 우리들은 벌거벗은 몸둥이 그대로 차단된 벽 앞에 서 있다. 비록화풍과 기교상의 사사로운 차질은 있을지언정 오로지 민족문화의 고양과 창달을 위하고 자아형잔의 보다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려는 우리들의 의욕과 정열은그 누구도 억제할 수 없으리라 믿으며 인사를 대신한다.

1960년 벽동인회

 

현대미술가협회  60년미술가협회연립전 선언

그러니까 그것은 모든 것이 용해되어 있는 상태다. 「어제」와이제「너」와 「나」사물다가 철철 녹아서 한 곬으로 흘러 고여 있는 상태인 것이다. 산산이분해된 「나」의 제 분신들은 여기 저기 다른 곳에서 다른 성분들과 부딪쳐서 뒹굴고 있는 것이다. 이작위가 바로 「나」의 창조행위의 전부인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은 고정된 모양일 수가 없다. 이동의 과정으로서의 운동 자체일 따름이다. 파생되는 열과 빛일 따름이다. 이는에게 허용된자유의 전체인 것이다. 이 오늘의 절대는 어느 내일 결정하여 핵을 이룰지도 모른다. 지금는 덥기만하다. 지금 우리는 지글지글 끓고 있는 것이다.

김용선, 김봉태, 김창열, 권영숙, 나병재, 손찬성, 이명의, 김종학, 이양로, 김대우, 이용환, 유영열, 장성순, 정영섭, 정상화, 최관도, 조용익, 박재곤, 하인두, 윤명로

1961 10(제선언 1959 11)

 

문화자유초대전은

혁신적인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양상과 호흡을 같이 하며, 창조적인이념을 발판으로 한국 미술문화의 발전을 꾀하고,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여 지방주의에서 벗어나 전통과영향의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동시에, 조형예술의 자유로운 문화사적 참여를 실현하기 위하여.

1962 6 21일 세계문화자유회의 한국본부

 

3선언

해진 존엄들 여기 도열한다. 그리하여 이 검은공간속에 부둥켜안고 홍소한다. 모두들 그렇게도 현명한데 우리는 왜 이처럼 전신이 간지러운가, 살점 깎으며 명암을 치달아도 돌아오는 마당엔 언제나 빈손이다. 소득이있다면 그것은 광기다. 결코 새롭지도 희한하지도 않은 이 상태를 수확으로 자위하는 까닭은 그것이 이른바새로운 가치를 사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리이기 때문이다.

1962 8 18일 악뛰엘

 

선언

우리는 새로운 조형행동에서 전위조각의 새 지층을 형성한다.

1.일체의 타협적 형식을 부정하고 전위적 행동의 조형의식을가진다.

2. 공간과 재질의 새질서를 추구하여 새로운 조형논리를 형성한다.

1963년 원형회조각전

 

 

선언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국제사회 속에서 동시공존하며, 민족적자주, 자존적 긍지를 갖고 진부한 작가적 양심과 방황하는 정신적 풍토를 개선하며, 신시대를 증언하는 사명감을 갖고 새로운 조형언어로써 참신한 공간을 창조한다.

1968년 현대공간회

 

A.G1

전위예술에의 강한 의식을 전제로 비전 빈곤의 한국화단에 새로운 조형질서를 모색 창조하여한국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한다.

1969년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시공전 서문

자신의 전적인 재평가를 위해서는 과감한 거부가 요청된다.오늘날 이른바 동양화가 처해있는 우리의 상황이 바로 그러한 시점에 놓여 있으며, 또 그것이비단 동양화뿐이겠는가. 오늘의 예술 전체가 자기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 오늘의 우리, 이 시대와 이 공간 속에 위치한 오늘의 우리에게는우리만의 과제가 존재한다. 그리하여 이제 우리는 역사의지로써의 시간성과 조형의지로써의 공간성을 추구하고체득하며 그러므로써 그것을 극복하려고 한다.

1972년 시공전

 

취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는 짧다. 줄잡아 20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 현대미술은 국제 미술사조의 추세에 뛰어 들어 거기에 본격적으로 발맞추기시작한 것은 수 삼년 전부터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련과 진통의 어두운 막장이 서서히 걷히기시작하고,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인도의 트리엔날레에서 그리고 특히 금년들어 프랑스의 까뉴에서 우리의피나는 역정의 결실들을 세계적 이목 속에서 관심을 집중시키기 시작했고, 바로 얼마 전 파리비엔날레에서한국작품에 대한 갈채의 소리가 드높이 퍼지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들은 세계속의 한국미술상을 우리들의 창조적 자세와 새로운 전통에의 자각으로 너와나라는 인간관계의 울타리를 헐고 모두가 한 덩어리가 되어 일로매진해야 할 시급한 때를 맞은 것이다.

우리들은 이와 같은 역사적 요청에 진실하게 대응하며 진실에 대한 투철한 자각으로 1972 12월에서울현대미술제를 발족시켰고 그 후 얼마간 제반 사정으로 출항을 멈춰 오다가, 오늘한국 현대미술의 전진적 세력을 총망라하여 그 막을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 미술제가 스스로에 부과한 과제는 보다 구체적인 윤곽을 갖추고 앞으로 명료하게 제시될것이려니와 이 자리에서 거듭 다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이 미술제가 모든 창조적 현대미술인이 참여하는 공동의 광장이라는 사실이다.

1975 12월 서울현대미술제

 

1990년대 이후 추상미술 전시회

1990년대들어 추상미술을 내세워 새로운 단체의 창립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여 회고하는 기획전들이 이어졌다.

1991 5월 한원갤러리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새로운 정립을 표방한 《한국 현대미술의 한국성 모색 시리즈Ⅱ-환원과 확산의 시기전》을 김영순 관장이 기획하여, 1960-70년대미술계를 되돌아보는 전시로 참여작가 30명의 작품 66여점과참고자료를 충실하게 조사하여 전시하였다. 1993년 토탈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격정과 도전의 세대전》은 큐레이터 정준모가 기획하여 김구림, 김봉태, 김종학, 김차섭, 김형대, 서승원, 윤명로, 이봉열, 이승조, 이태현, 최명영, 하종현, 한영섭 등 13명이참가하였다. 동시대 주요 몇 작가가 빠졌지만 팸플릿에는 우리 현대미술을 되돌아보는 정준모의 글 「1960년대의 한국현대미술의 상황」과 유근준, 김인환, 오광수, 박영남, 서성록 5명의 발표 글을 재수록하여 출품작가 약력, 참고문헌, 석사학위논문, 정기간행물, 연표가잘 정리되어 있다.

오리온그룹 서남재단이 마포에 서남미술전시관에 이어 1994 6월부터 여의도에 제2서남미술전시관을 개관하며 《한국의 추상미술: 1960년대의 단면전》으로 서양화 37, 조각 26명의 작품을 4부로나누어 두 달간씩 전시하였다.

1996 2월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1970년대 한국의 모노크롬전》은 정창섭,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이우환, 김기린, 이승조, 서승원, 최명영, 이동엽(연대순) 12명으로 큐레이터 이화익은 “1970년대 모노크롬만을 대상으로한 전시로 내세우며 한국의 모노크롬을 미술사 쪽으로 정리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1996 5월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한국 추상회화의 정신전》은호암미술의 소장품을 보여주는 기획전의 일환으로 작고작가, 원로 및 중진작가 16명의 70여점을 전시하여 우리 추상 화가들의 작가정신을 접할 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1998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단색회화의 이념과 정신전》은 박서보, 이우환, 정상화, 허황 4인전으로 1975년 《한국 5인의작가 다섯가지의 흰색전》에 출품하였던 허황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대들어 삼성미술관은 새 천년의 첫 전시로 《한국과 서구의 전후추상미술: 격정과 표현전》을 개최하였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의 유럽 앵포르멜, 미국 추상표현주의 미술과 한국의 6.25 전쟁 이후 앵포르멜 경향의추상미술을 한 자리에 전시하여 우리의 현대미술을 세계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였다. 우리나라 26명의 1950-60년대 회화  조각 작품과 카렐 아펠, 월렘드 쿠닝, 장 뒤뷔페, 장 포트리에, 샘 프랜시스, 잭슨 폴락, 마크로스코, 자오우지 등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이 도록에는김영나 서울대 교수의 「전후 추상과 우리나라의 앵포르멜 미술」 글과 8명이 참석한 「한국 앵포르멜 미술의형성과 전개」 좌담회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2000 6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시원: 1950년대중반-1960년대 중반전》은 우리 현대 역사에서 정치, 사회적으로급속한 변화 속에서 현대미술의 중심과 주변으로 다각도로 살펴보는 취지로 유화 133, 조소 42, 수묵채색화 34점을 전시하였다. 이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과 그 흐름을논하는데 중요한 지침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1965-1975: 전환과 역동의 시대》 전시는 고난과 희망의 엇갈렸던시대를 미술사적으로 되돌아 본 전시였다. 주변 사정이 열악했던 시대에도 미술가들은 응집하여 새로운 시대로향하는 열기가 충만하였다. 전시를순수(Purity)’, ‘실험(Experiment)’, ‘개념(Concept)’으로 구분하여 기하학적 추상, 실험미술, 자료사진 등이 다량 출품되었다. 그러나 해프닝과 설치작품은 자료가산실되어 재제작 또는 재현으로 꾸며졌다.  

2001 9월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1970-90전》은한국 현대미술의 선두적 역할을 한 김환기, 김종영, 유영국, 윤형근, 서세옥,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 9명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2002 11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1970년대중반-1980년대 중반: 사유와 감성의 시대전》은 모노크롬(단색화)이 풍미했던 시대의 특징을 그리기의 반복과 평면의 지각, 지지체와 일루전의 일체화, 패턴의 전개와 표면의 물성화, 질료의 무화와 평면의 회복, 침윤의 방법과 공간의 자각 등 5부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김미경,『한국현대미술자료 약사 (1960-1979), ICAS, 2003

2005 5월 마로니에미술관에서 열린 《고난 속에서 피어난 추상전》은 김경, 김구림, 김서봉, 김창열, 김환기, 류경채, 윤명로, 이봉열, 이세득, 이응노, 장성순, 전혁림, 정상화, 조용익등 14명이 전시되었는데  2004 MIA미술관에서열렸던 《고난 속에서 피어난 추상전》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며 다시 열린 전시이다. 한국 초기 추상미술의 역사적 가치의비평적 재조명을 기획 목적으로 개최하였다. 전시기획자 오상길은 「한국 현대미술 다시 읽기, 학술 세미나 「초기 추상미술의 비평적 재조명」 연장선상에서 기획이라고밝혔으며 비평을 체계화하고 엄격한 미술사적 검증을 거치는 끈질긴 작업을 강조했다. 작가와의 대담, 김찬동, 오상길, 김미경의세미나, 수집자료 목록 등이 풍부하게 수록되었다.

 

2007 11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린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유희》는원시적 그리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김환기, 권옥연, 류경채, 문학진, 남관, 손동진, 전혁림), ‘지적 감수성: 시각적유희로의 여행’(이준, 한묵, 하인두, 하종현, 유희영, 서승원, 김봉태, 최명영), ‘물질적 영감: 정신적 유희로의 전환’(박서보, 윤명로, 윤형근,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으로 구분하여 꾸민 전시이다.

2008 7월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 추상회화 1918-2008전》은 서울시립미술관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현대미술 반세기의 과거와 현재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취지로 44명의 작품 80여점을 전시하였다.‘공간과 물성’(고충환), ‘행위와 유희’(김영호), ‘반복과 구조’(조은정), ‘색면과 빛’(서성록) 4개의 섹션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궤적을 되짚어 보고 4명의(괄호 속) 필진들이 참여하였다.

2011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열린 《한국 추상미술 10인의 지평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회화 작고작가 10명을인간을 보다’(남관, 김영주, 하인두), ‘자연을그리다’(김환기, 유영국,이성자, 류경채), ‘()의 언어를 듣다’(곽인식, 정창섭, 윤형근)으로구분하여 전시하였다.   

2012 3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단색화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에 다른 시각과 해석을 부여하기 위해 외부기획자를 초빙하는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술평론가 윤진섭이 초빙 큐레이터로 참여하였다. 명칭에 다소 이견도 있었지만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공식적으로단색화(Dansaekhwa)’를 사용하고 곽인식, 권영우, 김기린, 김장섭, 김환기, 박서보, 서승원, 윤명로, 윤형근, 이동엽, 이우환, 정상화, 정창섭, 최명영, 최병소, 하종현, 허황등 17명과 2세대 작가인 고산금, 김춘수, 김태호, 김택상, 남춘모, 노상균, 문범, 박기원, 안정숙, 이강소, 이배, 이인현, 장승택, 천광엽 등 14명의 작품이 전시되었고 전북도립미술관으로 전시가 이어졌다

2014년 국제갤러리에서열린 《단색화의 예술전》은 초빙 큐레이터로 윤진섭이 참여하였고 김기린,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등 7명의작품을 전시하였다

2015년 갤러리현대에서열린 《KOREAN ABSTRACT PAINTING》은 갤러리현대 개관 45주년을 기념으로 한국 추상회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로 정창섭, 정상화, 하종현, 한묵, 김기린, 김창열, 김환기, 권영우, 이우환, 남관, 박서보, 곽인식, 이성자, 류경채, 서세옥, 유영국, 윤형근(알파벳순) 18명을 전시했고 도록도 영문판으로 발간했다. 그동안 갤러리현대와 한국추상미술의 역사, 주요 추상작가 전시 카탈로그표지도 함께 수록했다.

 

참고문헌

김달진, 「한국의 추상미술 35 1957-1991 연표·선언문」, 『현대미술』겨울호, 1991.

───, 「국제전 진출·개최 30여년 그 실상과 허상」, 『미술평단』 가을호, 1993.

───, 「한국의 추상미술 35 1957-1991, 『바로보는 한국의 현대미술』, 발언, 1996.

───, 「단색화 연표 1970-2015, 『단색화의 미학을 말하다』, 마로니에북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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