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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일반│2018년도 미술계 결산 - 최고의 전시, 주목해야 할 사건과 이슈

김성호

 2018년도 미술계 결산 - 최고의 전시, 주목해야 할 사건과 이슈

김성호(미술평론가)

 

1. 2018년 대표 전시 - 기획전 3건, 개인전 2건 선정과 선정 이유


1)기획전 
전시 제목:  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 (1. 16-5. 13)
전시 장소: 대구미술관 
선정 이유: 김찬동이 기획한 ‘한국아방가르드미술 1960년~80년대 미술의 정황’과 윤진섭이 기획한 ‘한국행위미술 1967~2017’로 구성된 외부 기획전이다. 총 22인의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의 작품과 아카이브로 구성된 한국 현대미술의 전위성의 뿌리를 따져 묻는 전시.
 

사진 @김성호


2)기획전 
전시 제목: 대전비엔날레2018 : 바이오(BIO)전 (7. 17-10. 24)
전시 장소: 대전시립미술관
선정 이유: 2012년 ‘프로젝트 대전’으로 출발하고 올해 비엔날레로 이름을 바꾼 국제전이다. 그간, 에너지, 브레인, 코스모스 등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시도했던 것처럼 올해는 바이오를 주제로 타 비엔날레와 차별화를 선보였다. 적은 예산으로 비교적 선방한 전시.  

 
@김성호


3)기획전
전시 제목: 경기 아카이브_지금 (9. 10-10. 31)
전시 장소: 경기상상캠퍼스
선정 이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중 하나인 경기도미술관의 특별전이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매체의 예술 작품과 더불어, 미술, 대중음악, 문학, 민속, 문화재가 혼재된 총체적 경기 자료전으로 아카이브 전시의 전형을 전복한 유의미한 전시. 


@김성호



4) 개인전
전시제목: MMCA 현대차 시리즈2018: 최정화 - 꽃, 숲 (9.5 - 2019.2.10.)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선정이유: 현대자동차가 중진 작가 후원 ‘10년 프로젝트’로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가의 개인전이다. 버려진 오브제를 활용해서 잡종 미학을 선보여 왔던 최정화의 공공미술프로젝트와 연계한 대규모 멀티플 작품들이 선보인다. 역시 최정화!  

@김성호


5)개인전 
전시제목: 정강자 - 마지막 여행은 달에 가고 싶다 (1. 31-2. 25)
전시장소: 아라리오 서울, 천안
선정이유: 1960년대 한국의 전위예술 그룹 ‘신전(新展)’의 멤버였던 정강자의 작년 타계 이후 열린 첫 회고전이다. 천안에서는 대형 회화, 바틱(batik) 작품, 조각을, 서울에서는 아카이브, 시기별 대표작을 선보였다. 정강자의 자유와 해방을 화두로 한 50년 화업을 총망라한 전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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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술계 사건과 이슈 3건과 선정 이유
 
 

1) 사건 명 : 새로운 예술 정책 도입 논의
선정 이유: 올해부터 예술가 복지와 예술 진흥 정책을 위해, ‘미술표준계약서’, ‘예술인 고용보험’, ‘미술창작(전시)대가기준’, ‘예술가복지금고’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수년 내 최종 실행을 목표로 공청회, 전문가 회의, 용역 연구, 시뮬레이션 등을 거치면서 정책 도입을 준비 중이다. 


@김성호


2) 사건 명 : 부산현대미술관 개관 
선정 이유: 애초에 부산비엔날레 전용관으로 계획되었던 부산현대미술관이 오랜 준비 끝에 올해 6월에 개장함으로써 부산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서부의 문화 예술 지형도를 새로이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미술관 외벽에 설치된 패트릭 블랑의 수직정원은 랜드마크로 급부상 중이다.   

@김성호



3) 사건 명 : 조영남 그림 대작 사기 혐의 2심 무죄 선고
선정 이유: 그림 대작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가수 조영남이 올 8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의 최종 판결로 일단락될 것이지만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미술계에선 논란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여전히 ‘뜨거운 감자’. 


사진 @연합뉴스


출전 / 『서울아트가이드』 1월호, 2019. (20181227 현재 미발행)

* 2018년 미술계 결산 설문조사에는 총 9인(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김성호 미술평론가, 김영호 중앙대 교수, 김종길 경기도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윤진섭 미술평론가, 이선영 미술평론가, 조은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최열 미술평론가, 하계훈 한국예술경영학회 부회장)이 참여했으나, 여기 게재된 텍스트는 필자만의 응답임. 설문조사 종합은 위의 출전을 참고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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