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가이드북 서문
보다 ― 바다와 씨앗 (상편)
(See ― Sea & Seed)
전시감독 김성호
이제 가을이다. 여름 한철의 낭만이 끝나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간 바닷가에 우리는 다시 왔다. 자! 이제 우리는 이곳의 바닷가를 찾는 모든 분에게 설레는 마음으로 《2015바다미술제》를 펼쳐 보이고자 한다. 전시감독이 초대한 17개국 36인(팀)-한국 19인(팀), 해외 17인(팀)-의 작가들은 ‘보다 ― 바다와 씨앗(See ― Sea & Seed)’라는 주제 아래 저마다의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이며 한 달 동안 우리와 함께 예술적 동행을 할 것이다.
I. 주제 소개: 보다-바다와 씨앗
상기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15바다미술제》 전시 주제인 ‘보다 ― 바다와 씨앗(See― Sea & Seed)’은 다음의 의미들로 제시된다. 다대포(SEA)의 수평적( ― ) 전시 공간에 예술의 씨앗(SEED)을 뿌리는 《바다미술제》에 미술인들은 물론이고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고(&), 예술 향유의 기쁨을 나누는(&) 관람으로 기꺼이 초대(SEE)한다. 이 행사를 통해서 ‘그리고(&)’의 관계 지형이 다대포로부터 모든 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는 바람을 담는 것이다. 달리 말해 이곳에서 사람과 바다, 예술과 지역, 미술가와 시민들이 따뜻한 관계를 만들고 확인하는 네트워크의 관계 지형이 펼쳐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상쾌하게 ‘씨〔si:〕, 씨〔si:〕, 앤〔ən〕, 씨드〔si:d〕’라고 부르면서 말이다.
특별전-나는 바다, 피터린 카이트,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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