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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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비평
김성호(미술평론가)
강용면, 2014. 7. 4-7. 27, 자하미술관
4년만의 개인전. 시인 고은의 『만인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그의 작품〈현기증〉은, 먹빛을 가득 먹은 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의 얼굴들을 높이 2m, 폭 15m의 규모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 것이다. 그것은 ‘전체적 자아’로서의 민중의 의미를 장엄한 군상을 통해서 ‘개인과 사회 간 공화(共和)와 유위(有爲)의 의미’로 다시 쓰는 ‘이 시대의 비장한 대서사시’!
현기증, 1500x1200x3000cm, 레진, 먹, 강화스트로폼, 2014
김채원, 2014. 7. 8-8. 9, 대안공간 루프
2년만의 개인전. 조립식 장난감, 음료용 스틱 등 일상의 오브제들을 팔각형 조인트에 연결하여 무한 증식시켜 나가는 그녀의 프랙탈(fractal) 설치와 영상은 개체들의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리좀(Rhizome)'이며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 증식으로 서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복잡계'이다. 그것은 ‘가벼운 것들의 집합’이 창출하는 ‘무한 스펙터클의 상상 우주론’!
Complex network III,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2014.
출전/
김성호, “...2014. 7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4. 8월호, vol. 152. p.. (강용면, 2014. 7. 4-7. 27, 자하미술관 / 김채원, 2014. 7. 8-8. 9, 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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