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전시비평
김성호(미술평론가)
여지, 안준_포즈 앤드 포즈(pause & pose)전, 2014. 2. 20~3. 18 스페이스22
사진작가 여지, 안준의 2인전. 아름다움을 쟁취하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 성형이라는 고통의 과정을 연민의 감정으로 기록한 여지의 사진. 만족할 만한 순간을 얻기 위해 지난한 노동과 위태로운 공포에 직면한 순간들을 연사모드로 포착한 안준의 사진.이 둘은 현실과 환상의 접점에서 다른 형식으로 같은 것을 욕망하는 뒤틀린 인간 심상에 대한 담백한 지형도.
여지, Draw On Me, 2011
한큐_사물은 초즈의 치즈를 골랐다전, 2014. 2.7-3.7, 스페이스 휴
크리큐라티스트(cricurartist)로 자신을 소개해온 평론가 윤진섭이 작가 한큐(Han Q)로 변신한 개인전. '사물은 초즈의 치즈를 골랐다‘(La chose chose Chose’s cheese)라는 뒤샹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어불성설의 부제처럼, 그의 전시는 폐품 오브제, 퍼포먼스, 패러디, 블랙 유머가 넘나드는 '말도 되지 않는 예술'의 참맛을 탐구해나가는 과정 자체.
한큐, 길에서 주운 재봉용 자에 자갈, 2014.
출전/
김성호, “...2014. 3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4. 4월호, vol. 148. p.. (여지, 안준_포즈 앤드 포즈(pause & pose)전, 2014. 2. 20~3. 18 스페이스22 / 한큐_사물은 초즈의 치즈를 골랐다전, 2014. 2.7-3.7, 스페이스 휴)
FAMILY SITE
copyright © 2012 KIM DALJIN ART RESEARCH AND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
이 페이지는 서울아트가이드에서 제공됩니다. This page provided by Seoul Art Guide.
다음 브라우져 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This page optimized for these browsers. over IE 8, Chrome, FireFox,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