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전시비평
김성호(미술평론가)
이명호-사진행위프로젝트 : 밝은 방, 어두운 방, 2013. 12.12-2014. 1.5 갤러리현대
그의 나무 시리즈는 캔버스를 통해, 초원으로부터 '밝은 방' 안으로 들어선 '현실의 초상'을 포착하지만, 그의 바다 시리즈는 사막 위에 드러누운 거대한 캔버스를 통해서, 광야로부터 '어두운 방'으로 잠입한 신기루와 같은 '비현실의 초상'을 창출한다.수백 명의 스텝과 막대한 물량으로 태어나는 그의 '조용한 사진'은 지난한 과정으로 건져 올리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 혹은 마술!
Tree... #4, 사진, 2013
권순왕-가려진 지속, 2013, 12.3-12.15, 사이아트스페이스
자동차유리의 파편들이 프레임 속에서 재구성하는 '기억-이미지'는 자본주의적 이념과 물질들에 대한 여전한 '신뢰'에 작가가 먹이는 한 방의 똥침이자 냉소적 은유이다. 영어사전의 바탕 위에서 랑그의 사회적 발화를 해체하고 빠롤의 개별체적 질서를 찾아가는 투명한 유리조각들이란 진실의 '지속'을 방해하는 이 시대의 '신화적 음모'의 베일을 벗겨내는 재기발랄한 웅변가들!
Trust, 차유리, 영어사전, 2013
출전/
김성호, “...2013. 12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4. 1월호, vol. 145. p.. (이명호-사진행위프로젝트 : 밝은 방, 어두운 방, 2013. 12.12-2014. 1.5 갤러리현대 / 권순왕-가려진 지속, 2013, 12.3-12.15, 사이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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