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전시비평
김성호(미술평론가)
‘놀이 시-작’전_2013미술과 놀이, 7. 26-8. 25, 예술의전당
아이들에게 ‘놀이’가 밥이자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로 우리를 초대해온 전시가 10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헬로우뮤지엄의 기획인 만큼, 전시의 대부분이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놀이와 놀이공간, 자율 동선, 규칙 없는 놀이 체험 등, 10인의 참여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아이들을 천방지축으로 뛰놀게 만든 전시.
‘이미정’전-2013OCI Young Creatives, 8. 16-9. 5, OCI미술관
어른들에게 ‘놀이’는 저항의 수단이다. 이미정은 제도화된 사회적 억압을 모범생 콤플렉스로 딴죽을 걸고 권선징악의 도덕과 억압적 규율을 통한 사회유지의 음모를 유희적 전략으로 해체시킨다. 빈 상장(賞狀), 성교육 담론을 비트는 문자 유희, 시각적 욕망을 조롱하는 거대한 ‘섹스 토이는 기존 질서를 희화화시키는 20대 예술가만의 자유로운 초상이다.
이미정, 명언짓기#6, 화선지에 먹, 2011
출전/
김성호, “...2013. 8월의 전시',『서울아트가이드』, 2013. 9월호, vol. 141. p.144. (‘놀이 시-작’전_2013미술과 놀이, 7. 26-8. 25, 예술의전당 / ‘이미정’전-2013OCI Young Creatives, 8. 16-9. 5, OCI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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