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호
백제 개루왕 5년(132년)에 북쪽의 방어를 위해 세워진 산성으로 1232년 몽고군과의 격전이 있었고, 1387년 개축, 조선후기 양난을 겪은 뒤 도성 북방을 수비하고자 숙종대인 1711년에 토성(土城)을 석성(石城)으로 고쳤다.
성안에는 대서문 등 13개의 성문과 장대, 중흥사 등의 건물과 99개의 우물, 26개의 저수지, 8개의 창고가 있었다. 현재 옛 토성은 약간만 남아 있고 대부분 숙종 때 쌓은 석성과 대서문, 방어시설 등이 남아있다. 골짜기를 둘러싸고 있는 포곡식의 산성으로 둘레 12.7㎞, 성 면적 6.2㎢의 대규모 산성으로 북방으로부터 수도를 방어하는 최후의 요새이다.
-경기일보 2012.2.23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5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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