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분과간 활동보고와 총회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임원모임을 가졌다. 미술관아카이브 분과모임(분과장 김철효, 미술사가·아키비스트)은 지난 2월에 진행한 모임에서 논의된 ‘기관기록의 구분’과 ‘국내 미술관아카이브 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4월 14일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기관아카이브 현황 수집 및 공유’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10여 개 기관의 기록관리담당자들과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보고했다.

아카이브전시분과(분과장 박주석, 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에서는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 신청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른 향후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학술분과(분과장 이호신, 한성대 지식정보학부 교수)는 지난 2월 모임에서 「All This Stuff: Archiving the Artist」(Judy Vaknin 엮음, 2013)를 올 한해 동안 번역출간을 진행할 도서로 선정하고, 진행일정에 대한 내용을 보고했다. 번역진행 예정인 「All This Stuff: Archiving the Artist」는 아티스트, 아키비스트, 미술사가와 이론가 이렇게 세 그룹으로 이루어진 필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아카이브의 방법과 활용, 아티스트 아카이브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총회는 11월 3째 주로 계획하였으며, 미술관아카이브분과의 한해 활동의 결과물로 만들어질 ‘기관기록 가이드라인’에 관한 내용과 학술분과 발표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진석 부회장(대안공간루프 디렉터)은 본 협회가 후원한 2013년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Asian Arts Space Network)의 결과물로 발간된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자료집』을 소개하며,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출판물은 200여 페이지 분량으로 「대안예술공간/대안예술프로젝트」, 「21세기와 아트아카이브」, 「아시아 아트스페이스의 아트아카이브」로 나뉘어 있는 에세이모음집으로 국내외 창작공간 디렉터, 큐테이터와 관련학과 전공교수들의 총 16편의 글이 실려있다.

협회는 4월에도 분과별 모임 및 연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회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이메일(kaaa2300@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