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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Korean Arts Archive Association _ 2월 활동소식

편집부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는 월례적으로 모임을 진행하던 것에서 활동형태를 바꾸어 분과별 모임으로 2월 한달 동안 아래와 같은 활동을 가졌다.

2월 20일, 미술관아카이브 분과모임(분과장 김철효)이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기관 기록의 구분’과 ‘국내 미술관아카이브 현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기영미(협성대 교수), 김철효(미술사가, 아키비스트), 박상애(백남준아트센터 아키비스트), 이지은(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정보원(국립예술자료원 기획사업팀 시각예술 학예사) 씨가 모였다.

‘기관 기록의 구분’에 관해 박상애 씨가 ‘보존연한’과 ‘조직’, ‘주제’로 기록을 구분하여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아카이브 프로세스를 설명해주었다. ‘보존연한’ 구분에서는 영구보존하는 아카이브와 그렇지 않은 활용기록을 나누기 위한 가치평가와 평가위원단 조직을 위해서는 다층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이야기하였다. ‘조직’ 구분에서는 미술관의 행정, 학예조직간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규정을 수립해 기록이관 등에서 세부적인 공조방안 수립과 법제화의 중요함을 이야기하였다. 또 ‘주제별’ 구분에서는 전시와 교육, 학술 및 연구, 소장품, 홍보마케팅, 기타로 기관기록을 관리하는 실제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더불어 박상애 씨는 미국아카이브협회 뮤지엄아카이브 분과의 매뉴얼을 설명해주었으며 그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운영해 나가며 경험한 문제와 그 해결과정에 대해 들려주었다. 미술관에 소속된 기간에 한 개인이 업무 외 활동으로 만든 기관기록이 개인과 해당 미술관 중 누구에게 소유권이 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 이 밖에 정보원 씨는 현용되지 않는 자료 중 영구적인 보존가치가 있는 자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어 아카이브를 만들어가는 과정인 아카이빙(Archiving)과 구분되어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국내 미술관아카이브 현황’과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에서는 전국 22개 시각예술공간 자료실에 대한 2012년 설문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미술관아카이브 분과에 참여를 유도할 기관들과 분과활동의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차적으로 올해에는 국내 미술관아카이브의 현황파악과 그에 따른 기관기록 매뉴얼 작성이 목표로 세워졌으며, 하반기 협회세미나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미술관아카이브 분과활동과는 별개로 학술분과에서는 아트아카이브와 관련한 외국전문서 번역을 위한 모임일정을 잡는 등의 협회활동을 가졌다. 3월에는 정기총회와 세미나 일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분과간 활동연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협회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이메일(kaaa2300@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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