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 16차 모임이 한국미술정보센터에서 있었다. 이번 모임에서는 11월 19일에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예정하고 있는 협회창립식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창립식을 홍보할 대상으로 아트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을 기관장이나 큐레이터, 아트아카이브 관련 교육자 및 수강생을 설정해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가입 회원혜택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창립식과 함께 자료집 발간을 위해 교열편집과 출판디자인에 관한 추가논의를 진행했다.

이 밖에 창립 이후 협회사업에 대해 심보미씨는 최근 국내외로 개최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아카이브 전시기획 및 연출방법 등을 논의해나가자는 의견을 주었다. 서진석씨는 기관간 아카이브 공유를 위해서는 기술적인 표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업간의 연계가 필요한 것을 이야기했다. 정보원씨는 아트아카이브라는 큰 맥락에서 공연예술 부분도 함께 해나가야겠으나 분야별 환경차이가 크기 때문에 협회 초기에는 활동이 상대적으로 개인화 된 시각예술 쪽에 집중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또한 김장연호씨는 10월 16일부터 진행된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을 홍보해주었다. 서진석씨의 소개로 김이삭씨와 황대원씨가 협회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모임에는 김달진(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김이삭(헬로우뮤지움 관장), 김장연호(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대표), 김철효(아키비스트), 박주석(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진석(대안공간루프 디렉터), 심보미(아키비스트), 정보원(국립예술자료원 기획사업팀 시각예술 학예사), 황대원(대안공간루프 큐레이터) 아홉 명이 모였다. 

향후 17차 모임은 11월 1일(금요일)에 진행하며 ‘Video Art Archive Network Forum’과 창립대회에 관해 추가 논의하는 것과 창립 이후 희망하는 협회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임에 대한 질의나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김정현 간사에게 이메일(antropos87@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