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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022 - 소마미술관

편집부





처음에 미술관을 가기 위해 지하철 역에 내렸었을 때 생각났던 건
..아 내가 올림픽 공원의 크기를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분명히 어느 지하철 역에서 내리는 게 좋은지 까지 미리 확인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다른 들릴 곳이 있어 일찍 나오면서 종이를 두고 왔더니
아뿔사 어느 지하철 쳑이었는지 잊어버린거에요..
2호선도 있었고 5호선도 있었고 8호선도 있었던 것 같은데...
부랴부랴 5호선의 올림픽 공원역을 찾아서 내렸더니..

지하철역에 가면 인근지역 지도가 있잖아요.
보통 역을 중심으로 400m내의 중요한 건물들을 알려주는데
미술관이 없더라고요.
미술관에서 먼데서 내렸구나 라고 깜짝 놀랐습니다.


올림픽 홀에 들어가서 경비 아저씨에게
미술관에 가는 길을 좀 알려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공원안내지도를 한 장 꺼내서 주셨어요.

길이 꽤 멀었습니다. 걷고 걷고 또 걷고..
중간에 매점이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어가면서 걸었어요.





전시를 보고 나서도 그 근처의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지 않고
처음 도착했던 그 곳까지 다시 걸어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공원안을 가로 질러서 서울에선 보기 드물 잔디밭 산책로를 따라서요.
천천히 걸어가면서 중간에 쉬어가며 청설모 같은 것도 보고 꿩도 보고
참새랑 까치도 보면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전시가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면
그때는 하루 종일 있다가 돌아올 생각으로 사람이 적을 때 다녀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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