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만.
그 중에 아마 100분의 1도 다 구경하지 못할 미술관입니다.
정말 정말 거대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무식하게 크기 자랑하는 것들은 실속이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루브르는 그런 곳도 아니지요.
전 세계의 온갖 보물같은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니까요.

단지 너무 커서
관람객들도 다 볼 수 없고...
살고 있는 사람들도 다 볼수 없고..
[루브르 미술관 정복]에 목표를 세운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산책하듯 즐길 수 없는 미술관일 따름입니다.

그렇지만 조각 전시실에서 스케치하던 것들은 정말 즐거웠어요.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 올려다 보면 가득 보이는 하늘도 좋아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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