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Civilization : The way we live now
10.18 - 2019.2.17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MMCA Gwacheon
왕칭송, Work, Work, Work, 2012 ⓒ왕칭송 WANG Qingsong, Work, Work, Work, 2012 ⓒWANG Qingsong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전은 사진을 통해 동시대 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로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 등 32개국 135명의 작가가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트, 올리보 바르비에리, 에드워드 버틴스키, 왕칭송 등 이미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해외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 KDK(김도균), 김태동, 노상익, 노순택, 정연두, 조춘만, 최원준, 한성필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이 전시는 1990년대 초부터 25년간 형성되어 온 지구의 문명을 조망한다. 특히 개인성을 강조하는 우리 시대에 가려진 ‘집단적인’ 행동과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전시는 개인주의나 개별문화를 부정하기보다 다수의 사람이 집단으로 공유하는 것들에 주목한다. 전 세계 다양한 도시의 작가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즉 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일하고 노는지, 우리의 몸과 물건과 생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하는지, 어떻게 사랑하고 전쟁을 일으키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해석한다.
‘Civilization : The Way We Live Now’ examines multiple aspects of contemporary civilization through photographs, showcasing over 300 works by 135 artists from 43 countries in Asia, Australia, Europe, Africa, and North and South America. In addition to globally renowned artists such as Candida HÖFER, Thomas STRUTH, Olivo BARBIERI, Edward BURTYNSKY, and WANG Qingsong, the exhibition introduces works by Korean artists KDK(KIM Dokyun), KIM Taedong, Jason Sangik NOH, NOH Suntag, JUNG Yeondoo, JO Choonman, CHE Onejoon, and HAN Sungpil.
The exhibition offers a retrospective of the 25 years of global civilization and its process since the early 1990s, with a focus on the collective behaviors and achievements that have largely abated in the era of individualism. Without denying individualism or individualist culture, the exhibition spotlights things and values shared en masse. Through photographs taken from around the world, the exhibiting artists observe, record, and interpret “the way we live now”: where and how we live, how we work and play, how we transport ourselves and things, how we cooperate and compete, how we love, and how we start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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