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박수근미술관을 찾아서 / 임동식전

김달진

이번 2021.9.14. 박수근미술관 여행은 2014년 이후 7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박수근기념전시관(2002년 개관) 외에 어린이미술관(2020년 5월)은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교육실, 현대미술관(2005년)은 기획전시 및 교육 세미나-현재 임동식전, 파빌리온(2014년)은 소장품 전시 및 아틀리에-현재 임동식전, 박수근라키비움, 레지던시 운영, 예술인촌 등으로 거대한 타운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라키비움(2021년 6월)은 도서관, 기록관, 전시관 기능을 갖추었으며 아카이브는 기사, 논문까지, 체험존에는 AR 증강현실,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맵핑으로 구성되었다. 요즈음 외국작가의 미디어아트가 많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의 작가로도 멋지게 정서적으로 어울린다. 임선미관장은 2010년부터 근무해왔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미션을 실현하고 있었다. “국토정중앙” 슬로건아래 양구는 박수근이라는 위대한 예술가, 국민화가로 도시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박수근기념전시관(2002년)

 박수근라키비움(2021년)

 박수근라키비움 미디어아트

 박수근파빌리온(2014년)

   어린이미술관(2020년)

                                            현대미술관(2005년)


-----------------------------------------------------------------------------------------------------------------------


2021 박수근미술관 아카이브 특별전

한가한 봄 날, 고향으로 돌아 온 아기 업은 소녀

-기 간 : 2021.5.6. - 10.17.

-장 소 : 박수근기념전시관








2004년 10월, 당시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었던 홍라희 여사가 박수근미술관 개관 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당시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은 유홍준 문화재청장) 박수근 동상 옆 빨래터 주변 사유지를 매입해 자작나무 숲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고, 그때 기증해 식재한 자작나무 숲은 현재 박수근미술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렇게 인연이 맺어졌고 ‘당신을 기다립니다’의 꽃말을 가진 자작나무의 바램이 마침내 이루어진듯 박수근미술관으로 박수근의 유화 4점과 드로잉 14점이 돌아왔다. 홍라희 여사가 故 이건희 회장의 뜻과 마음을 이어가고자 그의 가족을 대표하여 작품들을 기증한 것이다.

  

이번에 기증한 유화 작품들은 ‘아기 업은 소녀’(34.3x17cm, 합판에 유채, 1962), ‘농악’(20.8x29.3cm, 하드보드에 유채, 1964), ‘한일’(閑日, 한가한 날)(33x53cm, 캔버스에 유채, 1950년대), ‘마을풍경’(24x39cm, 하드보드에 유채, 1963) 으로 박수근미술관에서 추후 확보해야 할 주요 소재별 유형의 유화 작품들이라 더더욱 기증의 의미가 크다. 이로써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는 총 17점이 되었다.

  

이번 기증은 박수근미술관 개관 20주년을 한해 앞둔 시점에 이루어졌고 기증의 의미와 작품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박수근 작고 56주기를 추모하며 기획한 아카이브 전시에 기증섹션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을 주제별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화와 드로잉작품을 선별한 후, 관련 아카이브 자료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기증작품 역시 작품의 발자취를 연구 조사하여 수집한 자료를 함께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이다. 많은 화제 속에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고있다.




 이건희컬렉션 기증작품


 ----------------------------------------------------------------------------------------------------------------------


 제5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전 : 임동식

-2021. 05. 06. ~ 09. 26.

-장 소 : 박수근미술관내 현대미술관, 박수근 파빌리온, 

- 주 최 :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동아일보, 동대문미래재단, 강원일보





  

전시는 두 곳 6개 전시장에서 현대미술관에는 1부: 친구가 권유한 풍경, 2부: 야투, 3부: 낙원산책 그리고 별도 건물 파빌리온에서 4부: 자연예술가와 화가, 5부: 비단장수 왕서방 / 선생님을 그리다, 6부: 드로잉으로 꾸며졌고 관련 사진, 도록 팸를릿, 포스터 등이 전시되었다. 

전시장 창너머 자연과 어울리는 자연주의 미술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임동식은 작년 서울시립미술관 초대전, 박수근미술상 수상, 수상작가전을 박수근미술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가지며 더욱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화농畵農, 성찰적 자기 수양 _ 2000년 이후 그는 그 자신을 자연에 완전히 동화시켜 거의 야생인으로 돌아갔던 삶을 뒤로한 채 ‘화가’로서의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그의 회화 작품들은 흥미롭게도 그가 20여년 동안 자연이라는 들에서 펼쳤던 온갖 행위의 재현이었다. 회화로서의 재현은 그의 삶을 회억回憶하는 기억의 재현이면서 동시에 성찰적 자기 수양으로 읽힌다. 그는 단지 기록사진을 회화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두고 보면서 그가 자연과 교감했던 순간들을 떠 올리고, 자연미술의 미학을 탐색하고 그 정신의 현현을 재사유하기 때문이다. 그의 자연미술 기록화는 그래서 대지의 뭍 생명과 사람이라는 낱 생명이 교감하는 순간의 세계를 우주적 차원으로 해석하는 놀라운 회화적 경지를 제시한다. - 김종길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