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아트호텔 ‘리 메이커(Re : maker)’ 개관

김달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고성군과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고성군 평화지역 내 유휴공간을 예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문화예술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DMZ 문화예술 삼매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MZ 문화예술 삼매경’사업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광연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접경지역의 기존 군사적 이미지를 예술을 통한 평화적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문화예술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원도에선 새롭게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지닌 ‘리 메이커(Re : maker)’를 대주제로,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현내면 명파리의 유휴공간인 기존 숙박시설로 활용되었던 ‘(옛)명파DMZ비치하우스’를 접경지역 최초의 아트호텔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6월 1일 시작된 아트호텔 ‘리 메이커’는 2층짜리 2개의 건축물에 모두 8개의 아트룸(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 머물 수 있는 아트룸은 그 자체로 평화·생태·미래를 주제로 한 고유 작품이다. 공간마다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작품이 들어섰고, 사용 가능한 일상 소품을 포함한 오브제(objet) 하나까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쳤다. 이번 프로젝트에 미술평론가 홍경한 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4월까지 모두 8명의 작가(팀)가 약 반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각 각 2 - 3천만원을 지원해주었다. 5월20일 개관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위해 5월17일 서울에서 버스가 운행되었으며 4시간 정도 걸리는 먼거리였다



  리메이커 아트호텔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홍경한 감독


 전경선 <등대>

    김달진, 김종량 <신(新) 몽유도원도-나전>, 김이숙 오매갤러리 대표


호텔 리 메이커는 작은 미술관처럼 꾸며 아트룸으로 조성된 객실 외에도, 로비와 복도 등의 공용 공간 곳곳에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들어차있다. 레스토랑과 로비에 각각 설치된 주연 작가의 설치작품 <Plamodel DMZ>와 안평대군의 꿈 속 도원(桃源)의 광경을 옮긴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나전으로 재구성한 김종량 작가의 <신(新) 몽유도원도-나전>은 각각 10미터가 넘는 거대함 속에 디스토피아적 현실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유토피아적 이상향이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끈다. 각 객실을 미리보고 예약이 가능하며 창너머로 바다 풍경이 보인다.



 객실 7 : 신예진 <산수설계홈프로젝트>


  객실 6 : 스튜디오 페이즈 <테셀레이션>



 리메이커 전에 명파DMZ비치하우스 부분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