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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교육프로그램 <라키비움 프로젝트ⅥI> 2차 강연

김정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는 아트아카이브의 개념과 다양한 사례, 우리나라 주요 문화기관 및 연구자들이 아트아카이브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아 <라키비움 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을 올해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라키비움 프로젝트ⅥI>의 두번째 강연은 7월 17일 오후 6시 「한국 비디오아트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운영사례」 라는 주제로 정세라 The Stream 디렉터가 진행하였다. 정세라 디렉터는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기획과 비평에 참여하고 있으며, 앨리스온 편집위원, 아시아문화전당 아카이브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협력큐레이터로 참여하였다. The Stream은 2015년에 공식 런칭한 한국 비디오아트를 위한 디지털아카이브로 현재 약 370개 작품을 스트리밍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The Stream 사이트




포스트-미디어(Post-Media)를 테코놀로지 미디어는 인간주체성의 핵심에서 작동해야한다고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는 새로운 창조와 혁신이 가능하지만 비관적으로는 대중매체화 혹은 통제와 억압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설명했다. 이어 그 특징으로 매체 이용 방식의 질적 변화와 분산형 네트워크를 활용한 능동적 주체의 등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디오아트와 영상에 기반을 둔 작품의 공유 플랫폼 시스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스틸이미지로 작품 전체내용을 가늠하기 어려운 영상작품의 특성상 그간 비디오아트·무빙이미지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 내용을 기반으로 계속 제작되었음에도 현대예술의 주요한 흐름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했다. 


대부분의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영상작품 앞에서 머무는 시간은 3초 정도에 불과하다.




The Stream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재까지 한국 비디오아트에 관한 4권의 연구-비평서를 발행하였다. 또 20회 이상의 스크리닝 운영과 비디오아트/무빙이미지를 기반으로한 전시 기획과 해외 비디오아트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한국 비디오아트를 소개하고 있다. 강연은 The Stream 사업 소개와 참고한 국내외 비디오아트 아카이브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비디오아트를 소개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국공립기관에서 운영하는 미디어캔버스나 기업 로비와 외벽에 최근 많이 설치되고 있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다양한 배급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강의는 2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간단한 질의응답 이후 마쳐졌다. 이번 라키비움 프로젝트는 8.14(수), 김선영 Artmap 운영자의 ‘맞춤형 미술품큐레이션서비스 사업 운영사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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