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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 국립중앙박물관 *6. 16(일)까지 연장

편집부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
2019. 4. 29. - 6. 16. (* 연장)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창령사 터 출토 나한 석조상 90여 점과 김승영 작가의 설치작 2점을 중심으로 꾸려진 전시이다.

국립춘천박물관(2018.8.28 - 11.25)에서 먼저 전시하고 반응 좋아서 중앙박물관으로 올라온 전시라고 알고 있어서 기대가 높았는데, 무척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좌대 없이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채 어둠을 밝히는 연등 하나로 시작해서 벽돌 깔린 전시 공간에서 나한 상들이 가득 맞이한.



수행하는 나한상




김승영 작가의 <도심 속의 나한> 과 <마음>


이 작품이 <도심 속의 나한>이다. 대형설치작품이기 때문에 작품 주변을 마치 산책 코스 처럼 한 바퀴 돌 수 있다.


스피커를 전시실의 높은 천장에 닿으리만치 견고하게 쌓아 올렸다.


이 작품은 <마음>으로 검은 먹을 푼 물의 고요한 수면 위에 <도심 속의 나한>이 비쳐 보인다.
물이라고 생각하기 못하고 이 검은 대리석으로 착각해 앉으려고 시도한 관람객들이 있었는지 주의문이 붙어있었다. 








이렇게 유사한 표정의 나한만 모아둔 코너도 있었다.

찡그린 찐빵 같은 얼굴들이 무척 귀여우면서 동시에 나한의 괴로운 감정을 귀여움으로 소비해서 조금 미안해진다.
하지만 동글동글한 모양새가 정말 귀엽다. 

한적하게 구경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한적할 수 없을 좋은 전시 였다.
전시실로 들어서기전의 로비에 전시준비과정 담은 다큐도 많은 관람객이 보고 있었다.

편집팀: 김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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