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SeMA창고에서 《전명은: Floor》가 열렸다. 학부시절 조소과를 대학원에서는 사진을 전공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계체조 선수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를 기획한 신지현 독립큐레이터는 '이전까지 주로 정물 혹은 생의 저 편을 응시하던 작가의 시선이 인물과 살아있는 것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다루는 소재는 풍경과 신체를 오고가지만 작품 속 정서와 태도는 동일하다.'라고 밝혔다.
전명은이 기계체조 선수에게 집중하는 것은 인물이 아닌 인물이 지나고 있는 '시간'이다. … 기계체조 선수들이 버저가 울리기 전 마루 끝에 서 있는 시간, 그 끝에서 마주하는 바다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그리고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기다림의 순간을 경유하며 전시의 함의하는 수평의 또 다른 지평을 확장해 나간다.
전시서문 중 발췌
전시는 6.2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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