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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세미나Ⅲ,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

객원연구원

<다시, 바로, 함께, 한국미술> 공개세미나Ⅲ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한국미술담론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2018.12.1에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후부터 동시대까지 세 시기로 구성된 연구팀(전후-1970년대, 1980년대, 1990-2000년대)이 앞서 두 번에 걸쳐 토론된 과제들을 심화하여 다루었다. 라운드테이블Ⅰ에서는 연구팀별 토론을 진행하였고, 라운드테이블Ⅱ에서는 연구팀을 아우르는 연계주제를 논하였다. 



라운드테이블Ⅰ


1. 1960년대 현대의 분출(책임연구원: 김이순, 정무정)



김이순 모더레이터의 발언. 왼쪽부터 김이순, 이태현, 서승원, 신정훈, 정무정, 송희경


연구팀은 작가 이태현과 서승원을 초대하여 60년대 후반 한국미술계의 전개를 <청년작가연립전>을 중심으로 조망하였다. 



서승원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서승원 작가는 <청년작가연립전>이 출판인쇄 및 가두시위가 제한적인 시대에 성격이 다른 미술단체인 오리진, 무동인, 신전동인이 모여 개최한 전시로 청년들의 문화적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 AG에 대해서는 연립전 등의 미술운동을 이론화한 중요한 미술운동으로 평가했다. 



이태현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태현 작가는 당시 불건강한, 시대냉소적이라고 평가받은 무동인에 대해 설명했다. 


2. 1990년대 이후 공공성 담론(책임연구원: 정현)



심광현 교수의 발언, 왼쪽부터 기혜경, 심광현, 정현, 김장언, 장승연


연구팀은 1990년대부터 2008년 세계경제위기까지의 한국미술과 사회를 공공성 담론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공공성 실현과 제도화에 힘썼던 심광현 교수를 초대하여 당시 상황 및 의제들을 알아보았다. 심광현 교수는 90년대를 맞이해 활동방식을 미술에서 문화로 확장했으며 98년 공공문화시설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어 미술관제도 수립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3. 1980년대 소집단 미술-충동과 정열(책임연구원: 박영택)



왼쪽부터 김종길, 박영택, 홍승일, 김선두, 정정엽, 김성배, 이선영, 임산


연구팀은 80년대 후반을 소집단 미술로 정의하며 민중미술, 여성주의미술, 동양화, 포스트모더니즘 등 담론들을 위주로 맥락을 짚어보았다. 문헌에 의존하기 보다는 당시 작가와 작업들을 재조명하였다. 



홍승일 작가가 메타복스에 대해 설명한다.


홍승일 작가는 메타복스에 대해 한국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동인이라고 말했다. 김선두 작가는 수묵과 채색을 조화시켜 붓의 운용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라운드테이블Ⅱ


1. 산업화와 한국미술



왼쪽부터 박영택, 김종길, 김장언, 신정훈, 정현


세 연구팀은 개화기로 소급되는 ‘산업화’를 한국현대미술의 궤적을 살펴보는 중요한 통로로 바라본다. 신정훈 교수는 김구림, 한묵 등 60년대부터 산업재료를 소재로 삼는 현상에 주목했다. 60년대 말에는 한국미술이 사회경제적 변화에 반응하는데 실제적 체험보다는 서구 미술을 따라 일종의 기대감에서 작동한 것이 아닌지 질문을 던졌다. 김종길 평론가는 80년대 리얼리즘의 태동배경을 탐색하였고, 김장언 큐레이터는 2차 도시화가 일어나는 90년대와 한국미술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 정현 교수는 국가, 문화, 예술, 경영의 정의와 관계에 대해 탐구한 것을 발언하였다.



원고작성 및 사진촬영: 류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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